BMW 드라이빙 센터, 창립 10주년 맞아...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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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 센터, 창립 10주년 맞아...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 박병하
  • 승인 2024.06.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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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가 오늘(2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센터'의 건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 날 행사장에서 BMW 드라이빙센터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BMW 드라이빙센터가 나아갈 방향성과 향후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박병하 기자>

아시아 지역으로는 최초이자 독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건립된 대한민국의 BMW 드라이빙센터는 지난 2014년 개관 이래 10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BMW 그룹 내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며 단순히 세일즈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 대한 문화적 접근을 통해 현재 고객은 물론 잠재고객들과도 소통하는 창구로서, 그리고 자동차 문화 보급의 장으로서 기능해 왔다.

<사진: 박병하 기자>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난 2014년 7월, 총 770억원을 투자해 24만1,780m2 규모로 건립되었다. 이는 축구장 33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부지로, 이 부지는 각각 즐거움(Joy), 책임감(Responsibility)을 주제로 드라이빙 트랙, 다양한 전시 및 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함께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진: 박병하 기자>

그리고 2019년도에는 추가로 130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크게 확장, 제 2트랙과 조이스퀘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문화 시설로 진화했다. 그리고 오픈 6년만인 2020년 10월에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BMW 드라이빙 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한 차례 증명했다.

<사진: 박병하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으로 BMW 드라이빙센터를 찾은 방문객 수가 누적 150만을 돌파했으며,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의 수는 약 24만명에 육박한다. 또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0년 간 도합 1,343대의 BMW 및 MINI 차량을 드라이빙 프로그램에 투입했고, 이들 차량이 달린 누적 주행거리는 합산 737만 1,933km에 달한다.

<사진: 박병하 기자>

이 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센터에는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과학 창의교육 시설 ‘주니어 캠퍼스’도 위치해 있다. 주니어 캠퍼스는 개관 이후 약 10만여명에 이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자동차 속 과학 원리를 활용한 학습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한 무료 체험 및 기부활동에도 힘을 기울인 결과, 8천여명의 학생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 박병하 기자>

아울러 전기차의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22년 BMW 드라이빙센터 내에 단일 공간으로 최대 규모의 충전시설인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했다. 이 충전 시설은 BMW 고객 뿐만 아니라 BMW 드라이빙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에 개방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 박병하 기자>

그리고 이 날 행사장에서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센터의 향후 비전,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보다도 더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세분화 등에 발맞춰 더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BMW 그룹이 지향하고 있는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박병하 기자>

먼저 조이 넥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한 세부 계획으로는 크게 3가지의 줄기가 있다. 그 중 하나는 '리테일 넥스트(Retail Next)' 컨셉트로, 차량의 전시 플랫폼을 쇄신한다. 리테일 넥스트가 제시하는 쇼룸의 모습은 기존과 달리,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에 중점을 둔 디자인과 함께, 전시장 내 설치된 상당 수의 벽체를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함으로써 물리적으로 BMW 그룹 브랜드에 대한 더 깊은 경험과 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BMW 드라이빙센터의 전시공간은 오는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약 2개월간 운영이 중단된다. 하지만 드라이빙 프로그램 등은 정상 운영한다. 다른 하나는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으로, 전기차를 내연기관과는 다른, 전기차만의 특성과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BMW 그룹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 전기차의 특성을 제대로, 그리고 더 안전하게 이해하고, 전기차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제공한다.

<사진:BMW코리아>

마지막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빠르게 변화는 시대 흐름을 반영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와 자동차, 자동차와 IOT 기술, 친환경 자동차 등의 체험 시설물을 새롭게 도입하고,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BMW코리아>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며 “이러한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앞으로도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박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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