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개발에 총 15억 달러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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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차세대 중형 픽업트럭 개발에 총 15억 달러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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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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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쉐보레 콜로라도/GMC 캐년의 뒤를 이을 중형 픽업트럭(Midsize Pickup)의 개발을 위해 총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388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감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GM의 중형 픽업트럭은 현행 쉐보레 콜로라도가 생산되고 있는 미주리 주 소재의 웬츠빌(Wentzvill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웬츠빌 공장의 설비 변경에만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592억원)가 투입된다.

GM의 웬츠빌 공장은 중형 픽업트럭 외에도 쉐보레 익스프레스(Chevrolet Express)와 GMC 사바나(GMC Savana) 등의 상용 밴 모델까지 생산되는 공장이다. 이곳에서는 4천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GM은이 투자를 통해 “4,000개의 제조업 일자리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지난 해 미주리 주의회가 GM에 대해 5천만 달러(한화 약 579억원) 규모의 세금 감면 관련 내용을 통과시켰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기도 했다.

GM은 2013년도에 쉐보레 콜로라도/GMC 캐년의 2세대 모델을 출시한 이래 2019년도 말까지 미국에서만 70만 대 이상의 중형 픽업트럭을 판매했다.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은 풀-사이즈 이하의 픽업트럭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한 편, GM은 새로운 중형 픽업트럭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일절 발표하지 않았다. GM은 지난 2019년 SEMA쇼에서 쉐보레 콜로라도의 고성능 버전인 ZR2를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GMC 캐년의 특별판이라 할 수 있는 AT4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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