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하반기, 실적 부진을 만회하고자 하는 쌍용자동차(이하 쌍용),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 그리고 한국지엠(쉐보레) 등 국내 완성차 3개사의 분투가 이어졌다. 지난 해 하반기 내수시장은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이 지속적으로 신모델을 투입하면서 거의 독식에 가깝게 시장을 장악해 들어갔고, 쌍용-르노삼성-쉐보레의 3개사는 상대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들 3개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종류의 신차 할인 프로모션을 공격적으로 실행한 바 있다.
그리고 2020년 새해를 맞은 지금도, 이러한 공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은 계속된다. 쌍용-르노삼성-쉐보레의 3개사가 새해를 맞아 일제히 파격적인 조건을 내놓은 것이다. 쌍용-르노삼성-쉐보레의 3개사가 내놓은 대규모 프로모션의 내용을 정리했다.
쌍용은 ‘2020 세일 페스타’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쌍용의 2020 세일 페스타는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인하 종료에도 혜택 그대로 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개소세를 지원하고 새해를 맞아 2020명에게 최대 7% 할인 등의 구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7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전 모델을 대상으로 30만원 특별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쌍용은 1월 한 달간 전 모델 구매 시 선수율 제로 0.9~5.9%(36~120개월)로 저렴한 이율 또는 장기할부의 혜택을 제공한다. 3.9% 할부구매 고객은 60/72개월, G4 렉스턴 1.5%, 코란도/티볼리 2%, 렉스턴 스포츠/칸 50만원 할인 또는 36/48개월 할부, 그리고 아이나비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G4 렉스턴을 장기할부 구매 시 개소세 전액(5%)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자동차세 10년분에 해당하는 28만 5천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르노삼성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해 1월 한 달간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르노삼성을 방문하여 2020년형 SM6나 QM6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 중, 구매 후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는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르노삼성자동차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은 3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 최대 8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중형 세단 2020년형 SM6 GDe 또는 LPe를 구매하는 고객은 최대 2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최대 20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10년 이상 된 노후차를 SM6로 교체할 시 최대 330만원의 구매 혜택을 누릴 수 있다. LPe 렌터카용 차종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옵션, 용품, 보증연장) 또는 현금 30만원 지원 중 선택이 가능하다.
이 뿐만 아니라 QM6 구매 고객 역시 옵션, 용품, 보증연장 등의 구입비 지원(GDe 150만원, dCi 100만원, LPe 70만원 상당) 또는 현금 50만원 지원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2020년형 SM6와 QM6 할부 구매 시 최대 36개월간 금리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금리 3.9%의 저금리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스터 버스(13인승) 구매 고객은 15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 비용 또는 현금 100만원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간 1.9% 또는 최대 60개월간 2.9%의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쉐보레는 1월 한 달간 ‘2020 쉐보레, 파인드 뉴 이어(Find New Year)!’라는 이름의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2019년형 혹은 2019년도 생산분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본 프로모션은 최대 60개월의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혹은 차량 가격의 최대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액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은 초기 구입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선수금을 없애고 최대 60개월까지의 장기 무이자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춰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무이자할부 대신 고를 수 있는 할인 프로그램의 경우, 말리부 디젤 10%, 이쿼녹스 10%, 카마로 SS 10%, 스파크 9%, 트랙스 8%의 할인 폭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쉐보레는 7년 이상 된 차량 보유 고객에게 스파크 및 트랙스 구입 시 추가 30만원, 말리부 및 이쿼녹스 구입 시 추가 5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다마스와 라보 구입 고객에게 사업자 대상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추가 20만원의 혜택을 제공, 최대 7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쉐보레는 ‘설 맞이 고객 시승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들은 쉐보레 홈페이지와 전국 전시장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의 고객은 설 연휴 기간인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트래버스, 콜로라도, 이쿼녹스, 말리부, 볼트EV 차종 중 신청 시 선택한 차종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