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국토부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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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토부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자동차는?
  • 모토야
  • 승인 2024.12.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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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결과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총 9개 평가차종에 대해 ▲충돌안전성과 ▲외부통행자 안전성, ▲사고예방 안전성 등 총 3개 분야에 대한 평가 결과를 자동차안전도평가 누리집(www.kncap.org)을 통해 수시로 공개해 왔다. 올해 평가 차종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종이 각각 3개 차종이다. 

내연기관 자동차로는 메르세데스-벤츠 GLB250과 E200 차종, 그리고 지프 랭글러가 있다. 전기차는 기아 EV3,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 그리고 테슬라 모델Y가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 볼보자동차 S60, 토요타 프리우스다.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 종합 결과는 1등급이 4개 차종, 3등급이 2개 차종, 2, 4, 5등급이 각각 1개차종으로 나타났다. 1등급을 획득한 차종은 기아 EV3와 볼보자동차 S60, 메르세데스-벤츠 E200, 현대자동차 싼타페 하이브리드다. 2등급을 획득한 차종은 토요타 프리우스, 메르세데스-벤츠 GLB와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3등급을 획득했다. 4등급으로 평가 받은 차는 테슬라 모델Y이고, 지프 랭글러는 5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배터리 상태를 상시로 감지하고 이상 발생 시 경고하는 등의 기능을 갖는 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이하 BMS)의 안전 기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 및 평가했다. BMS는 충/방전 전류를 제어하고 비정상 작동 시 안전장치를 작동시키는 등, 배터리 기능을 제어하기 위한 장치다.

이렇게 BMS 안전기능 평가를 통해 배터리의 상태를 상시 감시하고 이상 발생 시 경고하는 등, 제작사가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확보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MS 안전기능 평가는 올해 평가를 받은 전기차 3개 차종에 실시되었으며, 기아 EV3와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2등급을, 테슬라 모델Y는 4등급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국토부는 오늘(26일) 오후 서울에서 2024년 자동차 안전도평가 콘퍼런스를 개최하여 자동차 안전도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연구개발 동량을 공유하고 높은 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및 연구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전형필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행사장에서 격려사를 통해 "올해 세계최초로 도입한 전기차 BMS 안전기능 평가를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평가 항목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자동차제작사의 안전한 자동차의 개발과 제작을 유도하기 위한 자동차안전도평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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