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 자동차(이하 포드)는 미국의 자동차 보급을 선도한 기업이자, 오늘날에도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SUV 모델과 픽업트럭으로 사랑받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다. 특히 포드는 SUV 및 픽업트럭 등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며, 이러한 경향은 국내에서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포드의 대형 SUV 모델 익스플로러(Explorer)는 지난 2017년 이래 4년간 단일모델 기준으로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가성비를 앞세운 폭스바겐 티구안에게 잠시 1위의 자리를 양보했지만, 2021년 9월부터 다시금 1위를 재탈환하는데 성공하면서 여전히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리고 올 해 초에는 익스플로러 보다 상위에 위치한 초대형 SUV 모델, 익스페디션까지 출시가 이루어지면서 대형급 SUV 형제 듀오가 결성되면서 포드 SUV 라인업의 위세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수입 SUV 시장에서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는 아웃도어 전문가 형제, 포드의 익스플로러와 익스페디션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포드 익스플로러 - 가족단위 야외활동에 최적화! 검증된 스테디셀러
포드의 중형 SUV 익스플로러는 탄생이래 지금까지 고향인 미국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SUV 모델이다. 익스플로러는 여행, 레저, 야외 활동은 물론, 당대 타사 SUV에서 기대할 수 없었던 가족친화적인 구성을 통해 이미 많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차박, 캠핑 등 야외활동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것은 물론, 최근 신형 모델이 선보이면서 익스플로러는 더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포드의 베스트셀링 SUV인 익스플로러는 부드러운 주행 능력과 다양한 편의 기능뿐만 아니라 차박 등 가족 단위 야외 활동을 위한 최적의 공간 구성을 제공한다. 길이 5,050mm에 폭 2,005mm, 높이 1,775~1,780mm의 크기를 갖는 익스플로러는 광활한 실내공간을 제공하여 가족용 SUV로서의 쓰임새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을철 가족 나들이 혹은 차박에 최적화된 SUV로 통한다. 특히 트렁크의 경우에는 넉넉한 공간 구성을 통해, 짐이 많아지는 야외 활동에 완벽히 대응한다. 좌석 구성은 기본 7인승을 제공하지만 플래티넘 모델의 경우에는 6인승 좌석을 제공한다.
익스플로러는 편의성 또한 우수하다. '시큐리코드 키리스 엔트리 키패드'는 자동차의 키를 분실한 상황에서도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차량의 문을 열 수 있는 고도의 보안 기능으로, 동급에서 유일하게 익스플로러만 제공하고 있는 사양이다. 또한 후면 범퍼 하단에 간단한 킥 모션만으로도 여닫을 수 있는 핸즈 프리 리프트게이트 기능을 제공하여, 양손에 짐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도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개폐해 짐을 실을 수 있다. 여기에 트윈패널 문루프를 적용하여 1열 좌석은 물론, 2열 및 3열좌석 승객에게도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안전에도 만전을 기했다. 포드의 첨단 능동안전장비 패키지인 코-파일럿360을 적용하여 더욱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코-파일럿360은 BLIS(사각지대 경고기능)를 비롯하여 교행 충돌 경고 기능, 차선유지 시스템 (Lane-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선행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해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및 긴급제동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상향 평준화된 현재의 자동차 소비 패턴에 맞춰 좀 더 강한 엔진 및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익스플로러의 플래티넘 모델을 올해 초에 추가한 바 있다. 플래티넘 모델은 기존 익스플로러가 가지고 있는 각종 편의 기능과 다재다능성은 물론, 각 파트별 업그레이드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우선, 외관은 새틴 알루미늄(Satin Aluminum)으로 마감된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휠도 21인치 알루미늄 휠로 한 급 커졌다. 내부는 계기판이 12.3인치 풀 디지털로 바뀌어 더욱 개선된 가시성을 제공한다. 대쉬보드는 가죽 커버 재질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마사지 기능과 플래티넘 고유 패턴이 적용된 1열 시트, 그리고 2열 독립시트, 고급 소재로 마감한 센터페시아 등이 탑재되었다. 더불어, 2열시트에는 파워 어시스트 폴드(Power Assist Seat Fold) 버튼이 추가되어 더욱 손쉽게 시트를 접을 수 있다. 편의 기능도 추가되었다. 운전자의 안전하고 쉬운 주차를 위한 엑티브 파크 어시스트(Active Park Assist)와 후방 제동 보조(Reverse Brake Assist) 기능이 추가되어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은 차량 내부에 뱅앤올룹슨 (Bang & Olufsen) 스피커를 탑재하여 높은 품질의 청취 경험도 제공한다.
현행의 포드 익스플로러는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3종의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3종의 파워트레인은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더불어 충실한 견인력을 제공한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준대형 세단 수준의 배기량으로 304마력의 최고출력과 42.9kg.m라는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플래티넘 모델에는 이 보다 더욱 뛰어난 동력성능을 제공하는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적용된다.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은 370마력의 최고출력과 54.0kg.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제공하여 한층 뛰어난 가속성능 뿐만 아니라 더 우수한 견인력을 제공하여 다양한 레저장비를 운용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라인업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405마력의 최고출력과 57.3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하는 3.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 그리고 75kW(약 102마력) 최고출력과 30.6kg.m의 최대토크를 갖는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뛰어난 성능은 물론, 단거리에서는 전기차처럼 운행할 수 있으며, 65g/km에 불과한 CO2 배출량을 자랑한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파워트레인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2.3 에코부스트 모델은 6,020만원, 3.0 플래티넘 모델은 6,760만원, 그리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7,410만원(모두 VAT 포함, 개소세 3.5% 기준)이다.
포드 익스페디션 - 더 크고, 더 넓고, 더욱 다양한 레저생활을 돕는 전문가!
포드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는 대형 SUV로 분류되지만, 고향인 미국에서는 3열 중형 SUV(3-Row Mid-Size SUV)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대형 SUV는 무엇일까? 그 답이 바로 포드 익스페디션(Ford Expedition)이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포드의 풀사이즈(Full-size) SUV로, 미국인들이 인정하는 대형 SUV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익스플로러보다도 더욱 대형인 SUV로, 5,335mm에 달하는 길이에 폭은 2,075mm, 높이는 1,945mm에 달한다. 국내 판매되는 SUV 중 단연 거대할 뿐만 아니라 미니밴마저 훌쩍 뛰어 넘는 크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이 거대한 차체로 인해 내부 역시 미니밴 못지 않은 쾌적한 공간을 자랑한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단순히 덩치만 더 큰 차가 아니다. 파워트레인 또한 진정 미국식의 SUV다운 구성을 제공함으로써 월등한 견인력을 제공한다. 익스페디션에 탑재되어 있는 3.5에코부스트 엔진은 최고출력 405마력과 66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10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어 뛰어난 응답성과 부드러운 가속감각을 선사한다. 아울러 초고강도로 설계된 프레임으로 엔진과 차체가 지지되며, 이 강건한 프레임 덕분에 익스페디션은 자체중량을 훌쩍 뛰어넘는 4,173Kg의 견인중량을 자랑한다. 이 덕분에 익스페디션은 국내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카라반은 물론, 대형의 파워보트까지 견인할 수 있는 막강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덕분에 포드 익스페디션과 함께라면, 다양한 레저를 즐길 수 있다.
포드 익스페디션은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로, 포드의 최첨단 능동안전시스템인 코-파일럿360이 적용된다. 코-파일럿360은 BLIS(사각지대 경고기능)를 비롯하여 교행 충돌 경고 기능, 차선유지 시스템 (Lane-keeping system),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선행 차량의 위치와 속도를 파악해서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및 긴급제동 기능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주차 공간과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Enhanced Active Park Assist), 아웃도어 활동 시 경사로 등 주행이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원활한 운전을 도와주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scent Control)등도 모두 제공한다. 이 덕분에 대형의 차체를 더욱 안전한하게 주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종래의 모든 SUV들을 압도하는 차체 크기와 더불어 한층 넉넉한 공간, 그리고 SUV 톱클래스의 견인능력을 제공하여 다양한 레저활동을 돕는 포드 익스페디션은 근래 들어 차박 등 다양한 야외활동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오늘날, 시장의 지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더 넓고, 더욱 다양한 레저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웃도어 전문가, 포드 익스페디션은 최고급 사양인 플래티넘 모델로 판매되며, VAT 가격은 8,240만원(개소세 3.5%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