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대형 스포츠 투어러 ‘NT1100’의 2025년형 개선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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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대형 스포츠 투어러 ‘NT1100’의 2025년형 개선 모델 공개
  • 박병하
  • 승인 2024.12.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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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가 대형 스포츠 투어러 모델인 ‘NT1100’의 일부 외관 변경과 기능 개선을 통해, 2025년 1월 23일 혼다 드림(Honda Dream)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2025년형 모델은 디자인과 조작성, 동력성능 강화, 전자제어 기술 및 경량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더욱 개선을 이룬다.

이번 개량 모델은 헤드라이트에 주간주행등(DRL)과 방향지시등을 통합하여 독창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욱 강조했다. 또한, 윈드스크린은 기존 5단계 높이와 각도 조절 기능을 유지하되, 조절 메커니즘을 개선해 조작성을 한층 높였다. 이는 라이더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NT1100의 엔진(형식명: SC88E)은 압축비와 밸브 타이밍을 재조정하여 저/중속 회전 영역에서의 토크를 증가시켰다. 이를 통해 주행의 부드러움과 강력한 중속 성능을 동시에 실현했다. 스로틀 바이 와이어(Throttle By Wire, TBW) 시스템은 스로틀 밸브 개도 설정을 최적화하여 응답성을 개선했으며,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는 저속 주행 시 다루기 쉬운 설정으로 재조정되어 도심 주행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NT1100의 엔진은 102마력/7500rpm의 최고출력과 11.3kgf.m/5,5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차체 설계에서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ERA, Electronically Equipped Ride Adjustment)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집해 주행 상황에 따라 감쇠력을 조정,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리어 서스펜션은 핸들에 위치한 스위치를 통해 간편하게 조정 가능한 전동 프리로드 어저스터를 채택해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배터리는 기존 제품보다 경량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롭게 채용했다. 이로 인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추고, 경량화와 함께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외관 색상은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매트 웜 애쉬 메탈릭’과,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건메탈 블랙 메탈릭’이 준비되었다.

혼다는 이번 개량을 통해 NT1100의 주행 성능, 조작성, 그리고 라이더의 편의성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며, 대형 스포츠 투어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혼다는 신형 NT1100의 연간 내수 2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본 내 소비세 포함 판매 가격은 1,848,000엔(한화 약 1,7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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