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형 AWD(Symmetrical AWD)로 유명한 스바루(SUBARU)가 일본의 대표적인 변속기 제조사 아이신(AISIN)과 함께 신형 'e액슬(eAxle)'의 공동개발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액슬이란, 전기차의 구동을 담당하는 주요 부품들을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것으로, 주로 기어, 모터, 인버터 등의 장치들로 구성된다.
스바루와 아이신 양사는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자동차와 변속기 개발에 관한 의견과 노하우를 공유, 스바루가 2020년대 후반부터 생산을 개시할 배터리전기차(BEV)에 탑재할 신형의 e액슬을 개발하고, 해당 부품의 생산을 양사가 공동으로 분담하는 것에 합의했다.
양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공동개발은 고효율화와 소형화, 그리고 경량화를 골자로 고객의 사용환경을 초려한 최적의 성능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자동차의 전동화가 진전되면서 사업 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기존 공급망의 유지 및 발전을 고려해 양사에서 최적의 부품 조달처와 생산 방식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공동개발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 가능성을 추구, 양사만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과 기술을 실현함으로써 전동화사회의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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