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도 러시아 사업 중단... 자동차 업계 脫러시아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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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도 러시아 사업 중단... 자동차 업계 脫러시아 이어지나
  • 모토야
  • 승인 2022.03.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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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가 최근 벌어진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내에서의 사업을 일체 중단하기로 발표했다. 지난 2월 말에는 미국 포드자동차가 현재 러시아에서 진행중안 사업 일체를 중단하고 투자까지 끊은 바 있다.

토요타는 이 날 발표한 전문에서 "토요타는 전세계의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을 우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속히 평화와 안전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의 정세를 주시하고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쪽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우리가 무엇보다 우선시 하는 것은 근무하고 있는 모든 직원과 협력사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토요타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우크라이나 토요타의 모든 사업활동을 전면중단한 바 있으며, 러시아 토요타의 경우에는 오는 3월 4일을 기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가동 및 완성차 수입 등을 모두 중단한다. 아울러 토요타는 다른 유럽 지역의 생산 및 판매 사업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일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촉발된 전쟁으로 인해 그 동안 러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던 서방세계의 기업들이 줄줄이 발을 빼고 있다. 이와중에 자동차산업의 경우에는 심대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일 폭스바겐의 경우에는 우크라이나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수급하는 폭스바겐은 츠비카우 공장과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이 중단된 바 있으며, 스텔란티스 그룹 역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상용차 생산거점인 모스크바 인근의 칼루가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아울러 러시아시장 점유율 1위 르노그룹 또한 공장 가동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포드의 경우에는 합작사인 포드 솔러스(Ford Sollers)에 대한 투자를 끊고, 진행중인 사업도 모조리 중단하는 것을 넘어, 우크라이나 국민을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에 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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