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절반으로 줄이고 신형 순수전기차 75종 이상 출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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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절반으로 줄이고 신형 순수전기차 75종 이상 출시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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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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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가 현지시각 1일,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장기전략 발표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을 통해 탄소감축 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순수전기차 출시 소식을 알렸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를 감축하고 2038년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2023년 지프 최초의 순수전기차와 2024년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 등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향후 10년을 대비하는 대담한 전략 기획인 ‘데어 포워드 2030’을 공개하며, 기후 변화에 대항하는 데 있어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을 약속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우리는 가족, 지역 사회 및 우리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들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모든 측면을 변화시키는 새로운 사고 방식을 수용하고, 한계를 깨며, 비전을 확장할 것”이라며 “다양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혁신적이고, 깨끗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이동 수단을 선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스텔란티스는 기후 변화 경감에 있어 2038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50% 줄일 방침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2020년대 말까지 순수전기차(BEV)의 판매 비중을 유럽에서 100%, 미국에서 50%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총 75대 이상의 BEV를 출시하고,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연간 500만 대의 BEV를 판매할 방침이다.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순수전기차 출시 소식도 전했다. 회사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지프 최초의 순수 전기 SUV와 2024년에 공개할 신형 램 1500 BEV 픽업 트럭을 미리 선보였다. 관심을 모은 지프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는 완전한 전동화를 의미하는 'e' 뱃지를 장착하게 된다. 내년 초 출시에 앞서 내달 일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올 4분기 첫 실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프 브랜드는 2025년까지 모든 SUV 라인업에 순수전기차 버전을 적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 더불어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는 혁신과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술에 초점을 맞춰 엔트리부터 고급 트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최신 전동화 기술을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모든 활동의 중심에는 고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전 세계 시장의 제품 및 서비스 고객 만족에 있어 ‘넘버원’을 목표로 하며, 구매부터 AS까지 스텔란티스를 마주하는 전반적인 고객 경험에 있어 주의를 기울인다. 특히 가장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상용차 시장 고객들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재무적으로는 견실한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2030년까지 순매출을 두 배로 늘리고, 두 자릿수 이상의 조정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CEO는 “우리는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일념 하에 디지털화 및 전동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스텔란티스의 자랑스러운 긴 역사 위에 기업가 정신을 더한 ‘데어 포워드 2030’의 실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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