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발전된 베이비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한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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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발전된 베이비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한국 상륙
  • 박병하
  • 승인 2014.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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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모터카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된 자사의 브랜드 순회 전시회, `아이콘 투어 서울`의 행사장에서 고스트의 새로운 모델, `시리즈 II`를 선보였다. 지난 4년간,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폭발적인 판매 성장을 견인해 왔던 베이비 롤스로이스의 첫 번째 변신이다. 지난 3월에 열렸던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선보였던 `고스트 시리즈 II`는 새로운 기술들이 접목되었으며, 20만 유로(한화 약 3 억원) 이상의 울트라 럭셔리 세그먼트 부문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새로운 베이비 롤스로이스가 첫 선을 보인 무대, `아이콘 투어 서울`은 롤스로이스 탄생 110주년을 기념해 열린 브랜드 순회 전시회. 브랜드 초창기인 1904년부터 자동차 업계의 정점에 선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110년 역사를 이어온 브랜드 유산과 혁신 등 롤스로이스 전반의 요소들이 이 자리에서 모두 공개된다. 아시아 지역 아이콘 투어는 서울을 끝으로 모두 종료되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28일에 일반에 공개된다.




전시회에서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모델인 ``고스트 시리즈 II``와 전 세계 단 35만 제작 판매되는 한정판 비스포크 컬렉션 ``피나클 트래블 팬텀(Pinnacle Travel Phantom)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차량에 장착이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와 함께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이 함께 전시되었으며,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초청된 장인이 고객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롤스로이스의 수작업 공정을 직접 재현해 많은 관심을 끌 예정이다.




지난 4월 싱가폴을 시작으로 도쿄, 홍콩 등 롤스로이스 주요 판매국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치고 서울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아이콘 투어는 10월 28일 일반 공개행사에 600명이 넘는 일반 관람객이 사전 등록을 마쳐 롤스로이스에 대한 일반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날, 언론 공개일에 맞춰 공개된 `고스트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 성장에 지대한 공을 세운 베이비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더욱 발전시킨 신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의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인 폴 해리스는 ``쇼퍼-드리븐과 오너-드리븐의 두 고객층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 시장은 롤스로이스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한국의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고요함과 최상의 휴식을 제공할 고스트 시리즈Ⅱ를 선보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베이비 롤스로이스로 태어난 고스트는 전세계 선도적 기업가들이 선망하는 자동차가 된 지 오래. 뿐만 아니라, 근 4년간, 롤스로이스 브랜드 사상 유례 없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에 혁혁하게 기여했다. 고스트는 기존 롤스로이스의 이미지에 `젊음`이라는 요소가 맞물려, 성공한 젊은 고객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끌어들인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고스트의 디자인 프로세스의 특징을 정의하는 하나의 원리가 있다면, 바로 단순함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다. 고스트 시리즈II는 그 어떤 복잡성도 운전자나 탑승객의 즐거움을 방해하면 안 된다는 슬로건 아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전 과정에 이 같은 개념을 적용했다. 롤스로이스의 새롭고도 대담한 고객들이 원하는 차는 조용히 확신을 주는 차다. 즉, 업무도 수행하고, 여가 시간도 증대시킬 수 있는 슈퍼-프리미엄 급 주행 환경을 유지하길 원하는 것이다. 고스트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만의 클래식함을 대담하면서도 현대적인 방향에 맞게 완벽하게 녹여냈다. 차량에 적용되는 재료와 장인 정신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허용하지 않으면서도, 브랜드만의 전통적인 외형 디자인을 새롭게 재해석해 고스트의 모던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표현해냈다. 물 흐르는 듯한 ´요트 라인´과 강렬한 옆 선은 고스트의 타고난 역동성을 암시하며, 동시에 롤스로이스가 지닌 DNA는 높아진 전면과 매끈한 표면, 긴 보닛, 짧은 오버행으로 표현됐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사상 가장 역동적인 형상의 자동차라 할 만했다. 물론, 시리즈 II로 새로이 단장한 지금은 다이내미즘이 좀 더 부각된 외양으로 거듭났다. 역동적인 형상의 신규 LED 헤드라이트의 적용으로 프론트 마스크를 보다 현대적인 모습으로 손질했고, 범퍼는 고스트 시리즈 II 차체를 보다 높고, 넓게 보이는 효과를 보이도록 디자인 돼 더욱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준다. 보다 앞으로 기울어진 환희의 여신상을 출발점으로 폭이 점차 가늘어지는 웨이크 채널(Wake Channel)은 흡사 재빠르게 튀어 나간 요트가 남긴 물 위의 흔적을 연상시키는 시도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배가 시키며, 전면 공기 흡입구에 크롬 라인이 추가돼 고스트의 매력을 더한다.



고스트 시리즈II의 새로운 시트는 실내의 안락함과 스타일을 배가시켰다. 앞좌석은 전동식 허벅지 서포트와 깊이를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적용됐고, 뒷좌석은 ``라운지 시트`` 구조로 각 좌석이 서로를 향해 부드럽게 기울어져 있어 탑승객이 보다 편안하게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계기판의 다이얼과 대시보드 중심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특유의 아날로그 시계 역시 최고급 손목 시계의 디자인을 본 따 각 테두리마다 매끈한 메탈을 적용했으며, 자연스러우면서도 호화로움을 잃지 않는 최상의 그레인 레더(grain leather. 버핑/샌딩 되지 않은 최상 품질의 가죽) 옵션이 A필러 및 C필러에도 적용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프로그램의 적용가능 범위도 넓어져, 2개의 정교하게 제작된 베니어(veneer) 재료인 팔다오(Paldao)와 월넛 버 크로스밴드(Walnut Burr Crossband)가 추가 됐다.



최신의 LED 조명 기술도 이번 고스트 시리즈 II에 적용됐다. 전자 제어식 반사장치는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에 따라 작동하며, 특히 코너링 주행에서 조명의 깊이는 수준을 달리한다. 더욱 하얗고 밝아진 조명을 통해 어두운 도로에서의 주행도 더욱 수월해지고 안전해진 것은 물론, 운전자 피로도 줄어든다. 또한, 새로운 스티어링 기어 및 조정식 댐퍼에 탑재된 새로운 전후면 스트럿은 이 모델의 코너링 능력을 전폭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또한 더욱 두터워진 스티어링 휠을 통해 섬세해진 반응 수준을 경험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코치 라인 수작업 페인팅부터 정밀 오디오 시스템 튜닝에 이르기까지 고급 기술력을 요하는 모든 분야에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비스포크 오디오(Bespoke Audio) 시스템의 경우, 롤스로이스의 사운드 엔지니어들이 소리의 미세한 부분까지 조정해 롤스로이스가 가진 최상의 하드웨어에 최신 모바일 연결 기술을 적용, 탑재됐다. 완벽한 음향 밸런스와 성능을 보장하는 것 또한 차량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롤스로이스 사내 사운드 엔지니어들은 전체 디자인 과정을 통해, 사운드 시스템이 차량 성능에 미칠 수도 있는 영향까지 폭넓게 감안하여 변경 사항을 제안하는 등, 자동차 업계에서 조차 보기 드문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각각 극장용, 스튜디오용으로 적용된 18개의 고급 스피커들은 마치 라이브 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트렁크 방향에 설치된 2개의 베이스 스피커는 실내 전체에 걸쳐 배치된 7개의 다른 스피커들을 훌륭하게 보조해준다. 루프 라인을 따라 장착된 2개의 ´익사이터(exciter)´ 스피커는 이전엔 미처 경험해보지 못했던 독특한 청취 경험을 줄 것이다.


이 시스템은 매우 민감한 수준의 소리까지 감지하는 마이크를 사용하여 차량 외부 소음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그에 따라 음량과 음향 톤을 미세하게 조정한다. 이로써 완벽한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도 각 스피커 별로 주파수와 위상 보정(位相補正)을 적용, 외부의 커다란 소음이나 그로 인한 데드 스팟(dead spot: 소리의 크기가 작아서 잘 들리지 않은 부분)을 방지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고스트 시리즈 II의 차량 내 20.5기가 하드드라이브 용량을 통해 약 5천7백 곡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자신의 곡들을 이 하드드라이브에 저장하려면 센터 콘솔이나 글러브 박스 내 위치한 USB 포트를 통해 전송시키면 된다. 아이팟과 아이패드 연결을 통해서도 음악파일뿐만 아니라 팟 캐스트나 오디오북 파일도 전송 가능하며.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음악 파일 검색 또한 ´환희의 여신상´ 로터리 컨트롤러로 가능하며 검색 후 "비슷한 곡 플레이하기(play more like this)"와 같은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의 주행 역학과 브랜드의 아이콘과 같은 편안한 주행이라는 두 가지 특징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고스트 시리즈 II 고객이라면 다이내믹 드라이브 패키지(Dynamic Driving Package)를 선택하여 주행성을 낮추지 않으면서 보다 포괄적인 주행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롤스로이스 모터카는 새로운 스티어링 기어 및 조정식 댐퍼에 탑재된 새로운 전후면 스트럿은 이 모델의 코너링 능력을 전폭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으며, 또한 더욱 두터워진 스티어링 휠을 통해 섬세해진 반응 수준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모든 사양에 걸쳐 새로이 탑재된 후면 유압 차축 베어링을 통해 승차감과 후방 안정성이 모두 향상 및 강화됐다고 전한다.



롤스로이스는 보다 발전된 완성도의 고스트 시리즈 II를 통해, 울트라 럭셔리 클래스에서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곳곳에 적용된 여러 변경 사항들은 오너에게 더 큰 만족감으로 다가올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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