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유럽차
5월 24일, 부산 해운대구의 벡스코에서 ‘2012 부산국제모터쇼’의 프레스행사가 열렸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모토야는 프레스행사에 참석,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 21개의 완성차업체 소식을 국산차 7개, 미국·일본차 7개, 유럽차 7개로 세 번에 나눠 간략하게 소개하려 한다.
모터쇼에 참가한 유럽차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미니, 벤틀리, 마세라티로 총 42개 모델을 전시했다.
글 ｜ 류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부산국제모터쇼에 7개 모델을 전시한다. 그중 신형 ‘M-클래스’는 국내 최초로 공개 했다. ‘M-클래스’는 1997년 출시이후 지금까지 총 120만대 판매한 벤츠 최고의 성공적인 SUV며 이번이 3세대 째다.
신형 ‘M-클래스’는 공개와 함께 판매에 들어간다. 벤츠 코리아는 직렬 4기통 디젤엔진의 ‘ML 250 블루텍 4매틱’, V6 디젤엔진의 ‘ML 350 블루텍 4매틱’, V8 트윈터보 엔진을 단 ‘ML 63 AMG’ 등 3종류의 ML을 판매한다.
이 자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어드밴스드 디자인 스튜디오의 총괄 책임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일환(Hubert Lee)씨도 신형 ‘M-클래스’를 소개하기 위해 참석했다.
-BMW·미니
BMW 그룹 코리아는 BMW 브랜드로 국내 최초공개 모델인 ‘6시리즈 그란 쿠페’, ‘M5’, ‘5시리즈 투어링’, ‘액티브 하이브리드 5’를 포함, 8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미니 브랜드는 7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그 중‘미니 쿠퍼 SD Bayswater’와 ‘미니 쿠퍼 S Highgate’는 국내 최초공개 모델이며 1년간 한정판매에 들어간다.
-폭스바겐
폭스바겐 코리아는 신형 ‘파사트’를 비롯해 ‘더 비틀’, ‘폴로 R-Line´을 포함, 총 9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하는 신형 ‘파사트’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m를 내는 직렬 4기통 2.0L TDI 엔진과 6단 DSG 자동 변속기를 달았다. ‘파사트’는 오는 9월 판매 예정이며 현대차의 쏘나타, 그렌져, 토요타의 캠리와 경쟁하는 폭스바겐의 대표 중형세단이다.
-아우디
아우디 코리아는 국내 최초공개 모델 ´Q3´와 전세계 333대 한정 생산 모델 ‘R8 GT 스파이더’를 포함해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지난 21일 국내 판매에 들어간 ´Q3´는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8㎏·m를 내는 직렬 4기통 2.0L TD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 아우디의 사륜 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단다. 다양한 편의장비는 물론, 뒷좌석을 접었을 때 1365L로 확대되는 짐칸등 실용성까지 갖춘 컴팩트 SUV다.
-벤틀리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컨티넨탈 플라잉 스퍼’, ‘컨티넨탈 GT W12´ 등 두 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의 팀 맥킨레이 지사장은 “부산·경상 지역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 벤틀리 또한 부산국제모터쇼에서 1:1 VIP 프리젠테이션 등 적극적인 방법으로 벤틀리의 매력을 전달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마세라티
마세라티의 공식수입업체 (주)FMK는 총 4개 모델로 국내에서 최초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마세라티는 이번 모터쇼를 위해 마세라티 아·태지역 총괄사장 움베르토 마리아 치니를 비롯 이탈리아 본사 임원이 방한하는 등 한국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FMK의 김영식 전무는 “부산·경남지역 최대 자동차 축제인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마세라티의 기념비적인 모델들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마세라티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부산·경남지역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