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의 친환경차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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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모터쇼의 친환경차들 (2)
  • 모토야
  • 승인 201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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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하이 모터쇼의 테마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 이었다.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의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전기자동차 및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차에 대해서 국가적 관심을 기울이는 중국 특성상, 다양한 친환경 차들이 등장했다. 다양각색의 차들을 살펴보자. 

◆ GAC-트럼치 GS5




GAC는 하이브리드 SUV인 트럼치(Trumpchi) GS5를 선보였다. 트럼치 GS5는 세단의 플랫폼을 바탕으로 만든 SUV다. 최고출력 144마력을 내는 1.8L 엔진과 수동 변속기를 단다.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짝 맞췄다. 하지만 자세한 성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 폭스바겐-XL1




연료 1L로 111km를 주행한다면, 전기차를 살 필요가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폭스바겐 XL1은 전기차에겐 악몽이나 다름없는 존재일지 모른다. 폭스바겐 XL1은 48마력을 내는 직렬 2기통 0.8L 디젤 엔진과 27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짝맞춰 앞바퀴를 굴린다. 변속기는 7단 자동 듀얼 클러치 변속기. 손실되는 출력을 최대한 줄여준다. 

곳곳에 효율성을 최대로 끌어올린 구성이 돋보인다. 5kW의 작은 배터리 팩을 얹고도 전기차 모드로 50km까지 달린다. 1km당 소요 전력은 고작 0.1kWh에 못 미친다. 업계의 추측에 따르면 이 구동계를 개조해 폭스바겐 UP!에 달 가능성이 있다. XL1 만큼의 효율성은 아니겠지만, 상당한 효율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추측이다.

◆ 만리장성-쿨라




만리장성 자동차는 도심형 전기차 쿨라(Kulla)를 내놓았다. 현대 도심에서 이동거리는 그다지 크지 않다. 도심 안에서 대부분의 이동이 이뤄진다. 때문에 만리장성 자동차는 쿨라의 항속거리를 50km 정도에 묶었다. 대신 차를 작게 만들었다. 차체가 작으니 골목을 헤집고 다니기도, 주차하기도 용이하겠다. 만리장성 자동차는 쿨라를 가정에서 직접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급속 충전의 경우 15분이면 배터리의 80%를 충전한다. 단, 이건 모두 르노 트위지에서 이미 선보였던 개념이다.

◆ BYD-진




BYD 자동차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진’을 내놓았다. 직렬 4기통 1.5L TID 엔진을 얹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었다. BYD는 아직 충전 인프라가 부족해 충전이 어렵기 때문에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다 밝혔다. 대신 순수 전기 모드로 달릴 때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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