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그룹 다임러의 자회사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Mercedes-Benz Financial Services Korea, MBFSK)는 11월 8일 자사의 첫 국내 공모 원화 회사채를 발행했다. 규모는 1천억원으로 2년 만기, 금리는 연 3.99%(고정)이다. 회사채 발행에서 조달된 자금은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차량 구매고객들의 파이낸싱을 위해 사용된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회사채는 한국예탁결제원에 등록되어 있으며 청약 기간은 2012년 11월 6일-7일이었다. HSBC 증권 서울지점과 KTB투자증권이 공동 주관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와 한국기업평가는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에 대한 채권 신용등급을 A (전망은 안정적)로 평가했다. 신용 등급 평가에 대한 주요 요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금융 서비스 회사로서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의 국내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이다. 또, 평가기관들은 매출 증가에 따른 자산 성장 및 낮은 대손에 따른 수익성 향상 또한 주요 요인으로 검토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포트폴리오 규모는 2012년 1조2천억원에 달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마커스 쿤(Markus Kuehn) 대표는 메스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의 미래 성장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및 트럭 고객에게 매력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 국내 자금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로코 아이세비트(Rocco Eisebith) CFO는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자사의 전략에 따라 지속적으로 자금 조달의 다양화 및 현지화를 추구할 것” 이라며 “한국에서 다임러 그룹 자회사의 회사채 발행은 이런 방향에 있어 의미있는 이정표”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