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UX의 부분변경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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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UX의 부분변경 모델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3.12.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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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자사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UX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새로워진 UX는 디테일을 보강한 인테리어, 더욱 향상된 주행성능과 쾌적성, 그리고 더욱 강화된 능동안전장치 등을 갖췄다. 새로워진 렉서스 UX는 오는 2024년 1월에 하이브리드(HEV), 배터리전기차(BEV)모델 순으로 일본 내수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다.

새로워진 렉서스 UX는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은 모습이다. 초기형의 단단하면서도 날카롭고 세련된 이미지를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스핀들 그릴과 단단한 인상을 주는 단순하고 직선적인 차체 형상도 그대로다. 또한 마치 일체형 윙렛 형태를 적용한 입체적인 일체형의 테일램프 역시 그대로다.

또한 기존과 마찬가지로 더욱 스포티한 스타일과 주행성능을 갖는 스포츠 모델, F 스포트(F Sport) 모델도 계속 생산한다. UX F 스포트는 HEV 모델인 UX300h에만 제공한다. F 스포트는 전용의 매시형 그릴과 더불어 양측에도 전용 안개등과 다크 크롬 장식, 하이글로스 블랙 장식 등이 적용된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SBW 변속장치, 더욱 확대된 LC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계기반 등이 있다. 새로워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계기반은 더욱 커진 화면과 더불어 향상된 해상도, 크게 개선된 UI 디자인을 통해 시인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새로워진 디스플레이는 더욱 많은 정보를 더욱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새로운 SBW 변속장치는 고급형 모델들에 적용되는 방식의 플로어체인지 방식을 적용했다.

여기에 F 스포트 모델의 경우에는 전용 색상의 스포츠 시트와 더불어 전용 도어 키킹 플레이트, 전용 스포츠 스티어링 휠, 논슬립 메탈 페달셋 등으로 꾸며져 한층 스포티하면서 운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한층 뛰어난 주행성능을 목표로 단련되었다. 렉서스는 기존 대비 차체구조를 크게 강화했다. UX의 라디에이터 부근에 새롭게 설계한 브레이스를 덧대어 보강했고 후방 하단측의 구조도 보강했으며 서스펜션을 더욱 단단하게 체결하는 방식을 적용해 더 단단한 구조강도를 실현했다.

여기에 각각의 바퀴에 걸리는 제동력을 전자적으로 배분하여 롤 현상과 피치 현상(특히 노즈 다이브) 현상을 크게 줄여 더욱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 아니라 F 스포트 모델의 경우에는 쇽업소버와 E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제어 기구, 그리고 전용의 AVS를 적용해 더욱 직관적인 제어를 가능하도록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의 운전 성향에 따라 각종 센서들을 동원해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놓았을 때 감속 어시스트 증가나 엔진의 대기 회전수 유지에 의한 재가속 어시스트를 돕는 것으로, 자동차와의 일체감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느낄 수 있는 제어력을 실현한다. 이 기능은 노면의 경사도에 따라서도 서로 다른 제동력을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면서도 원활한 차체 제어를 유도한다.

또한 새로워진 렉서스 UX는 루프에 추가 흡차음재를 적용하고 대시보드 패널과 후륜 휠 하우스 등, 적재 적소에 추가적으로 진동저감을 위한 제진재를 덧대어 기본적으로 높은 정숙성을 한 단계 더 높인다. 이러한 정숙성 개선은 HEV와 BEV 모델들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주력 상품인 HEV 모델의 경우, 동력성능이 기존 대비 강화되었다. 엔진 출력이 기존 대비 높아진 152마력/6,000rpm의 최고출력과 19.2kg.m/4,400~5,2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전기 모터의 경우, 전륜측 모터는 113마력의 최고출력과 21.0kg.m의 최대토크를, 후륜측에는 41마력의 최고출력과 8.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199마력이다. 이로 인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UX는 전량 UX250h에서 UX300h으로 차명이 바뀌었다.

BEV인 UX300e의 경우에는 지난 해 하반기에 공개한 신형 전기 동력계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전기 모터는 203마력의 최고출력과 30.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배터리 팩은 총용량 72.8kWh의 리튬이온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충전 방식은 여전히 DC 차데모(CHAdeMO)를 사용한다.

최대주행거리는 일본 WLTC 모드 기준으로 512km를 달성했다. WLTP 기준으로는 45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갖는다. 또한 구동용 배터리를 냉각하는 전용 쿨러를 채용해 급속충전을 반복하는 상황에서도 배터리 충전성능을 저해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동절기를 대비한 배터리 ㅎ8ㅣ터도 적용해 기존 대비 충전 시단을 25%정도 단축했다. 이 외에 전기차의 배터리를 비상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외부 급전 시스템을 위한 액세서리 등을 준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더욱 최신화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Lexus Safety System+, LSS+)를 적용해 능동안전 장비도 더욱 강화되었다. 전방 충돌 감지 기능인 프리 크래시 세이프티(Pre-Crash Safety, PCS)는 검출 대상이 대폭 확대되었고, 밀리미ㅠ터파 레이더와 단안 카메라를 조합한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대향 차량이나 교차로에서 교행하는 자동차와 이륜차까지 검출 가능하도록 했다. 

대대적인 상품성 보강을 거친 렉서스의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UX의 가격은 UX300h가 455만 9천~ 565만 7천엔(한화 약 4,120만원~5,113만원)이며, BEV인 UX300e의 가격은 650~705만엔(한화 약 5,874만~6,37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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