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1월 11일(토)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1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억 4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된다’라는 취지로 기획돼, 다양한 연주자와 아티스트들이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news/photo/202311/39066_233964_3335.jpg)
특히,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애예술인 강사로 고용된 연주자들과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11살 천재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의 협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지난 1년간 꿈나무 단원들이 연습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해 꿈나무 단원들의 성장 스토리도 전달했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맡고, 런던 칼플레쉬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협연자로 나서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 비보이 그룹 '20th Century B-Boys(20세기 비보이즈)' 팀과의 콜라보 공연도 진행돼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라고 불리고 있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는 현재 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아동청소년 단원 약 1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원들은 전문적인 음악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 나카하라 토시유키 전무는 “꿈나무 단원들이 오랜 시간 연습해 온 이번 정기 연주회를 감상하며 단원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쁜 시간이었다”라면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예술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