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로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는 카테고리를 꼽는다면 단연, '크로스오버'일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도심형 SUV에 해당하는 차종들이 세단, 왜건, 해치백 등과 같은 전통적인 승용차 시장까지 빠른 속도로 잠식해 들어가면서 기존에 이미 존재한 승용차종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크로스오버 차량의 선구자 격에 해당하는 차량은 일본 스바루가 1972년 선보인 스바루 레오네(Leone) 왜건형 모델이다. 왜건형 바디에 높은 지상고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접목한 이 혁신적인 승용차차는 훗날 레거시 기반의 '아웃백(Outback)'으로 재탄생한 이래 지금까지도 전통을 잇고 있다.
그리고 스바루는 준중형 세그먼트에도 이러한 형태의 크로스오버 차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고성능 왜건 모델인 레보그(WRX의 왜건형)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스바루 레보그 레이백(LAYBACK)'이 바로 그것이다. 스바루는 레보그 레이백의 티저 이미지 2장을 자사 웹사이트 및 미디어 사이트에 선행 공개했다.
티저 이미지에서 예상되는 레이백의 모습은 대체로 현행의 준중형 왜건 모델인 레보그의 것을 그대로 따라가되, 차체 하단부의 디테일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웃백이나 포레스터, 크로스오버 세단으로 거듭난 WRX와 같이 과격하고 남성적인 면모를 강조하는 디자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바루의 새로운 고성능 준중형 크로스오버 모델이 될 레보그 레이백은 오는 9월 7일 완전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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