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마력 전기 하이퍼카 등장! - 데우스 바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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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마력 전기 하이퍼카 등장! - 데우스 바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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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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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을 사용하는 양산차 중 가장 고출력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차는 부가티 시론 수퍼 스포트 300+(Bugatti Chiron Super Sport 300+) 및 첸토디에치(Centodieci)다. 이들 차량에 탑재된 8.0리터 W16 쿼드터보 엔진은 물경 1,600마력의 최고출력과 163.2kg.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순수하게 전기구동계를 이용한 하이퍼카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리막(Rimac)의 네베라(Nevera), 피닌파리나의 바티스타(Pininfarina Battista) 등은 1,900마력을 넘는 최고출력을 달성하며 내연기관 하이퍼카들의 출력수치를 압도했으며, 근래에는 2,000마력을 넘나드는 출력의 하이퍼카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 2,000마력 클럽에 또 다른 차가 추가된다. 오스트리아의 전기차 스타트업 데우스 아우토모빌(Deus)의 바이안(Deus Vayanne)이 그 주인공이다.

뉴욕오토쇼를 통해 첫선을 보인 이 차의 디자인은 우리에게도 친숙한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카로체리아, 이탈디자인(Italdesign)이 맡았다. 그리고 하이퍼카에게 있어 디자인보다도 더 중요한 차량의 퍼포먼스 개발에는 포뮬러 1의 터줏대감 중 하나인 윌리엄스 레이싱(Williams Racing)이 자회사인 윌리엄스 어드밴스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을 통해 참여했다.

이 전기차의 설계 기반은 이탈디자인과 윌리엄스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EVX 플랫폼으로 추정된다. EVX 플랫폼은 종래의 전기차 대비 한층 적극적인 모듈러 개념을 채용하여 하이퍼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차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데우스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바이안에 적용되는 전기 파워트레인은 2,2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과 2,000Nm(약 203.9kg.m) 이상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만들어진다. 이 무시무시한 동력성능을 등에 업고 단 1.99초만에 정지상태에서부터 100km/h로 가속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고시속은 400km/h에 달한다. 여기에 차량중량은 1,810kg이며,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는 500km를 목표로 한다. 아울러 종래의 하이퍼카 대비 더욱 편안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주행경험, 그리고 일상에 적합한 편의성을 두루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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