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신형 전기상용차 삼총사로 전기 LCV의 새로운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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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신형 전기상용차 삼총사로 전기 LCV의 새로운 시대 연다!
  • 박병하
  • 승인 2025.04.0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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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Renault)가 차세대 전기 소형 상용차(LCV)인 ‘에스타페트(Estafette)’, ‘고엘레트(Goelette)’, ‘트래픽(Trafic)’을 공개하며 전동화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세 차량은 각각 개성 있는 디자인과 기능을 지녔지만, 르노 고유의 DNA를 공유하며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이룬다. 르노 그룹이 볼보 그룹, CMA CGM 그룹과 함께 설립한 독립 회사 ‘플렉시스(Flexis)’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전기밴 라인업은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이 전기밴 모델들은 최신 ‘스케이트보드’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유연한 구성과 넉넉한 공간,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으로 에너지 및 기술 전환을 위한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이 새로운 플랫폼은 차량의 스마트한 설계를 위한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준다. 높은 안전성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연결성, 인체공학적 설계, 커스터마이징 가능성, 운영비용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각 모델은 고유의 정체성과 목적에 따라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트래픽 E-Tech 전기: 현대적이고 실용적인 상용차
트래픽은 1980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50만 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이번 4세대 전기차 버전은 그 전통을 계승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 트래픽 E-Tech 전기는 현대적인 비율과 원박스 디자인을 갖추고 있으며, 짧은 전면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네 귀퉁이에 위치한 바퀴 덕분에 넓은 실내공간과 르노 클리오와 유사한 회전반경을 실현했다. 차량 높이는 1.9m 미만으로 지하주차장 진입도 용이하다.

전면부는 백라이트 상단 스트립과 측면 주간주행등(DRL)을 통해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조하며, 중앙의 백라이트 로고는 세심한 디자인을 반영한다. 측면 라인은 정지 상태에서도 역동성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각적인 효과를 줬다. 후면부는 비대칭 도어와 공기역학적 스포일러, 독특한 3D 라이트 시그니처를 통해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블랙 그레인 마감 하단 보호 부위는 앞뒤 범퍼와 하부 도어를 감싸 견고한 인상을 더한다.

고엘레트 E-Tech 전기: 유연하고 다재다능한 전기상용차
1956년부터 10년간 생산된 고엘레트는 내구성과 개조 용이성으로 사랑받은 르노의 대표 상용차였다. 고엘레트 E-Tech 전기는 이러한 유산을 계승하며 섀시캡, 박스형, 덤프형 등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어 다양한 개조가 가능하다. 

트래픽 E-Tech 전기와 마찬가지로 앞부분은 균형 잡힌 비율로 설계됐으며, 후면부는 자유로운 개조를 고려해 특정 장비 없이 제작되었다. 박스형 적재함 등 고객 맞춤 구성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가 특징이다. 세련된 후미등과 함께 러닝보드 선택 여부에 따라 기능성과 실용성을 더할 수 있어, 현대적인 다목적 차량으로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에스타페트 E-Tech 전기: 도심을 위한 전기 밴
에스타페트 E-Tech 전기는 1960년대 르노의 대표 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도심 물류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1959년부터 1980년까지 50만 대 이상 판매된 에스타페트의 명성을 잇는 상징적인 모델이다. 길이 5.27m, 폭 1.92m의 콤팩트한 차체로 도심 내 조작이 쉽고, 높이 2.60m의 실내는 1.9m 키의 사람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넓다. 좁은 골목과 밀집된 도심에서도 우수한 기동성을 자랑한다.

트래픽 E-Tech 전기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파노라믹 3분할 전면 유리는 탁월한 시야와 안전성, 운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라이트 스트립과 주간주행등이 조화를 이루며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슬라이딩 측면 도어는 매끄럽게 열리도록 레일이 보이지 않는 설계를 채택했으며, 양측 러닝보드는 승하차 편의성을 높인다. 후면 롤러 셔터 도어는 적재 공간을 극대화하고, 스테인리스 러닝보드는 내구성과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한다. 블랙 그레인 보호 소재는 차체의 입체감을 줄이고, 강인한 인상을 부여해 도심 환경에서의 거친 사용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르노의 이 새로운 전기 상용차 라인업은 프랑스의 생두빌(Sandouvill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 많은 세부 정보는 향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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