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 온 미세먼지의 계절... 내 차를 위한 저감조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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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 온 미세먼지의 계절... 내 차를 위한 저감조치가 필요하다!
  • 모토야
  • 승인 2019.12.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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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깨끗했던 하늘이 불과 며칠 새 뿌연 스모그로 뒤덮였다. 미세먼지의 계절, 겨울이 찾아 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는 겨울과 봄에 유독 기승을 부린다. 그 주요 원인으로는 중국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미세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서해를 건너오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가 집중된 중국 동북부지역의 경우, 난방을 위해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겨울만 되면 한 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스모그로 뒤덮인다.

가을과 겨울에 불어 오는 미세먼지가 특히 더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봄철의 경우에는 황사의 비중이 커서 토양 성분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이 시기에 나타나는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유기 탄소, 금속 화합물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의 농도 또한 더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 시기를 전후하여 뷰티나 생활가전 영역에서 방진(防塵, Anti-Dust) 제품이 크게 각광받듯이 밀폐되어 있는 자동차 또한 실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한 방진 혹은 공기청정 관련 용품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할 곳은 바로 실내 공조장치용 ‘에어컨 필터’다. 에어컨 필터는 자동차 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 배기가스 등을 1차적으로 걸러주는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에어컨 필터는 통상적으로 6개월 혹은 10,000km 주행 시 교체가 권장되지만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교환주기를 훨씬 짧게 가져가야 차내 공기 질을 유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급격히 높아진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에어컨 필터에 더욱 많은 양의 먼지가 더욱 빠르게 쌓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지금처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에는 3개월마다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에어컨히터 필터를 선택할 때는 어떤 크기의 미세먼지를 최대 몇 %까지 차단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중에 판매 중인 대다수의 제품들이 모두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강조하지만,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똑같이 99% 이상이더라도 10㎛ 이하의 미세먼지와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것은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차량용 필터 중 가장 높은 등급인 ‘E12’급 혹은 그에 준하는 고효율 원단을 사용하여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필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제품 중 일부는 다층식 구조를 사용해 미세먼지나 황사 등 유해물질이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그 다음으로 사용하기를 권장하는 제품이 있다면 차량용 공기청정기다.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경우에 따라 그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에어컨 필터의 존재를 이유로 공기청정기 무용론을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에어컨 필터의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문이나 창문 개폐, 승하차 시 유입되는 미세먼지는 고려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본다. 특히 쌀쌀한 날씨와 심각한 미세먼지 때문에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에는 공기청정기는 충분히 필요성이 있다. 특히 차량에 승하차하면서 출입구를 통해 들어 오는 먼지는 에어컨 필터가 막아주지는 못하므로, 있어서 해가 될 것은 없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족의 경우,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선택이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또한 모양부터 크기까지 제품의 종류가 무궁무진해 선택에 어려움이 따른다. 구매 전 공기 정화 능력의 핵심인 필터 등급을 확인하고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를 99.95% 이상 제거하는 H13 등급의 효율을 갖추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청정화능력(CADR), 오존발생농도, 소음도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CA인증 또한 고성능 차량용 공기청정기 선택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가 없는 맑은 날에는 창문을 열어 차량 전체를 환기시키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운행 시 외기 순환 모드로 일정 시간 전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높은 에어컨히터 필터를 사용할 경우 외기 순환 모드라 하더라도 차량 내로 유입되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상당량 차단하며, 남아있는 미량의 미세먼지는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내부의 미세먼지는 외부에서 유입되기도 하고, 실내의 오염물질로 인하여 발생되기도 한다. 외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에어컨히터 필터와 차량용 공기청정기로 차단했다면, 내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미세먼지 포집에 효과적인 카매트를 사용하고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청소기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미세먼지 관리에 필요한 제품들은 불스원에서 만날 수 있다. 불스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관리용품 전문기업으로 각종 케미컬 제품을 시작으로 와이퍼 등, 다양한 소모품을 자체 기술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불스원에서는 E12급 고효율 원단을 사용한 에어컨 필터를 비롯하여 지난 7월 CA인증을 득한 '에어테라피 스마트액션' 공기청정기, 그리고 6,300Pa의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한 먼지까지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는 파워맥스 듀얼액션 차량용 청소기 등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및 자료 제공: 불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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