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럭 시장의 선두주자 포드자동차가 차세대 기술이 탑재된 F-시리즈 슈퍼 듀티 픽업을 공개했다.
새로운 F-시리즈 슈퍼 듀티는 7.3ℓ V8 엔진이 최초로 도입됐으며 기존 6.2 ℓ V8 엔진과 함께 가솔린 모델을, 기존 6.7 ℓ 파워스트로크(Power Stroke) 디젤 엔진은 업그레이드 되어 더 높은 출력과 토크를 제공한다. 특히, 차세대 10단 토크쉬프트(TorqShift) 자동 변속기가 일부 모델에 적용된다.
F-시리즈는 후방 카메라와 함께 좁은 공간에서 쉽게 후진할 수 있는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Pro Trailer Backup Assist), 차선 유지 경보,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및 최대 10개 기기가 Wi-Fi에 접속할 수 있는 4G LTE 모뎀이 내장되어 있다.
F-시리즈 슈퍼 듀티는 포드 자동차 역사상 가장 많은 테스트를 거친 자동차다. 2017년 모델에 경우 1,200만 마일 이상의 거리를 달리며 테스트를 견뎌 냈고 2020년 모델은 7백만 마일을 더해 새로운 슈퍼 듀티가 더욱 강력한 차가 될 수 있도록 했다. 24시간 주행하며 테스트 트랙 또는 공공 도로에서 사용하는 온갖 종류의 주행환경을 달렸다. 또한 내구성 테스트는 인간 보다 잘달리는 로봇 드라이버를 사용해 테스트 했다.
북미 포드 사장 쿠마 갈호트라(Kumar Galhotra)는 “슈퍼 듀티 고객들은 무거운 트레일러를 견인하는 것부터 중요 인프라 정비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을 갖고 있다”며, “새로운 슈퍼 듀티는 개선된 전력, 탑재량 및 견인 능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의 새로운 2020년형 F-시리즈는 올 가을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