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시아 콘셉트’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차 기반의 GT(GranTurismo) 콘셉트카로,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인 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세련되게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비전을 보여주는 차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경량 탄소 섬유를 적용한 탄탄한 모노코크 바디와 수작업을 통한 커스텀 테일러드 방식의 인테리어로 고급감을높였다. 또한 긴 보닛과 슬릭한 스웹백 스타일의 전통적인 GT 차량디자인을 따르고 있다.
전면부는 보다 진보된 형태의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함께 포뮬러 1 경기 차량 디자인의 특징인 노스 콘 스타일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어드밴스드탄소 섬유 섀시를 통해 구현된 안이 보이는 후드가 특징이다.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직선형 쿼드 램프는 프런트 휠 뒤편까지 이어져 차체를 감싸고 에어 아웃렛은 프런트 휠 뒤편에위치하도록 디자인됐다.
‘에센시아 콘셉트’에는 버터플라이 도어 개폐 방식이 적용돼 운전자가 쉽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센서가 부착된 B필라에서 운전자의 생체 정보 인식을 통해 차량의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되었다.
후면부는 공력 개선을 위해 트렁크 리드까지 툭 떨어지는 에어로 다이내믹 컷-오프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리어 램프 역시 헤드 램프와 마찬가지로직선형 쿼드 램프가 적용됐다. 여기에 제네시스의 마이더스 메탈 코퍼 컬러 휠이 적용돼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와 자동차의 연결성을 중점을 두고 디자인됐으며, 전반적으로 장식을 줄인 절제미와 미래 지향적 느낌을 전한다.
센터페시아에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아우르는 대시보드 크기의 와이드 스크린이 탑재돼 운전자와동승자 모두에게 차량 운행 관련 정보를 한눈에 제공하며, 특히 운전석에는 탄소 섬유를 겹겹이 배치해 3D효과를 주는 8인치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됐다.
하이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쉐브론 퀼팅 마감의 코냑 컬러 가죽시트와 옥스퍼드 블루 가죽과벨벳 소재로 마감된 센터 콘솔, 도어 등의 컬러 조합은 클래식한 분위기와 개성을 모두 추구한 모습이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실내 공간 중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센터 터널에 고압 전기 배터리팩을 I자형태로 배치함으로써, 전고를 최대한 낮춘 GT 스타일 외관디자인 및 실내 공간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약 3초대의 성능을 지녔고 인공지능 (AI), 각종 커넥티비티 기술을 적용해 제네시스 전기차 쿠페의 비전을 제시한다.
향상된 V2X 통신을 통해 교통 체증 및위험 상황을 피해 갈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설정해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성향을 분석해 주행 특성부터시트 포지션, 엔진 사운드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운전자 집의 냉난방 및 조명 조절, 출입 시스템 등을 차량 내에서 원격으로 제어 가능한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자동차가 스마트홈 기기들과 연동되면서 자동차와 운전자의 일상생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미래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 부산 모터쇼 제1전시관에제네시스 전용 부스 디자인을 적용한 약 303평 규모의 별도 전시장을 마련하고, 콘셉트카 ‘에센시아 콘셉트’를비롯해, ‘2018 G90 스페셜 에디션’, G70, G80, G80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 쇼카 및 완성차 총 7대의 전시물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