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주 앤아버에서 미국 판매 사양을 갖춘 기아차의 쏘렌토 디젤 모델이 시험주행중에 카메라에 포착됐다.
기아차는 이미 지난 1월, 미국 시장을 겨냥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2019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번 시험 주행은 미국내의 기준에 적합한 최종 튜닝 및 배기 가스 인증에 필요한 자료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에 탑재될 2.2L 4기통 터보디젤엔진은 최근 국내에서 출시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싼타페에 탑재한 엔진과 같다. 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이뤄, 202마력의 최고출력과 , 45.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쏘렌토 디젤 모델의 미국 출시에 따른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쓰다가 출시하겠다고 밝힌 쏘렌토보다 크기가 작은 CX-5는 현재 출시 일정이 불분명하고,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미 많은 디젤 모델을 판매하고 있지만 싼타페 디젤 모델에 비해 가격이 높은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쏘렌토 디젤 모델은 내년 초에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 S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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