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수입차 시장을 점령했던 두 거물 중 하나는 BMW 그룹 코리아였다. 아울러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쾌재를 불렀다.
브랜드 별로 보면, BMW 59,624대, MINI 9,562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23.0%와 10.8% 증가했으며, 롤스로이스 86대를 포함해 자동차 부문은 전년 대비 21.2% 늘어난 69,272대가 판매됐다. BMW 모토라드는 2,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BMW 브랜드의 2017년 전체 판매량은 총 59,624대로 전년 대비 23.0% 증가하면서 단일 브랜드 기준 5만대를 돌파,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신형 5시리즈는 총 24,22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0.3% 성장했으며, 이 중 뉴 520d는 9,688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22.5% 성장하며 2년 연속 수입차 최다 판매모델 1위를 기록했다. 또한 3시리즈 판매량은 11,931대를 기록, 1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16.5%성장했다. 4시리즈 판매량 역시 19.3% 증가했으며 1시리즈는 7%, 2시리즈는 3.1%, GT 모델은 6.7% 각각 성장했다.
특히 X 시리즈 판매량 성장이 눈에 띈다. X3가 전년 대비 6.8%, X4의 경우 11% 성장했으며, X5와 X6는 전년 대비 각각 61.3%, 43.8%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그 결과 전체 X 시리즈 판매량은 9,613대를 기록, 전년 대비 25.4% 증가하며, 프리미엄 SUV 시장을 이끌었다.
MINI 브랜드는 2017년 총 9,562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8%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지난 12월에는 1,186대를 판매해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2세대 MINI 컨트리맨은 총 2,121대가 판매되어 전년 대비 판매량이 39% 성장하며 MINI 판매량을 견인했다. 또한 MINI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존 쿠퍼 웍스(JCW) 모델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성장한 182대를 기록했다.
모터사이클 디비전인 BMW 모토라드는 지난해 총 2,22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6% 성장했다. 새롭게 경량급 온·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인 G 310 R과 G 310 GS를 출시했으며, R nine T 시리즈, K 1600 Bagger 등 다양한 신모델을 선보였다.
한편, 질적 성장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BMW 코리아는 지난해 3월, 한독상공회의소 및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협력해 독일의 선진 기술인력 양성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을 국내 도입했다. 아울러 5월에는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 이하 RDC)를 오픈했다.
특히 세계최초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인 BMW 드라이빙 센터는 오픈 3년만에 50만명이 방문했고 올해에는 70만명 돌파가 유력시되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