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더한 2018년형 SM5 가솔린 및 LPG 택시를 출시한다.
출시 20주년을 맞이한 SM5를 위해 르노삼성차는 편의사양을 대거 추가하면서도 가격을 동결했다. 다만 기존에 라인업을 이뤘던 디젤 및 가솔린 터보 모델은 연식변경에서 제외했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2.0 가솔린 모델의 경우 약 185만원에 달하는 사양을 무상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다. 가령 17인치 알로이 휠, 가죽시트, 통풍시트, 전자식 룸미러, 독립식 풀오토 에어컨 등 고급 사양들을 푸짐하게 챙겼다.
아울러 LPG 택시 모델은 고급형 트림의 경우 좌/우 독립 풀오토 에어컨, 오토 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최고급형 트림에는 17인치 투톤 알로이 휠을 추가했다.
르노삼성차는 2018년형 SM5 가솔린 모델의 가격을 2,195만으로, LPG 택시는 고급형 트림 1,835만 원, 최고급형 트림 2,020만 원으로 구성했다.
SM6가 당사의 주력 중형 세단으로 자리잡은 이후, SM5는 초라한 성적을 이어오다 조촐한 데뷔 20주년을 맞게되었다. 르노삼성은 SM5를 가격대비 가치가 높은 하위급 모델로 설정하고 트림도 덜어냈다. 데뷔 첫 시즌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가능성은 희박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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