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왕의 귀환`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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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왕의 귀환`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이 온다
  • 이동익
  • 승인 2016.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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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럭셔리 대형 세단 `컨티넨탈`이 14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다. 포드 코리아는 30일(수)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에 링컨 컨티넨탈을 공식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링컨 브랜드는 지난 2012년 발표한 브랜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 라인업(MKZ, MKC, MKX, 컨티넨탈)을 완성하게 됐다.


링컨 컨티넨탈은 100여 년간 이어져 온 브랜드의 전통을 오롯이 담아낸 링컨의 플래그십 세단이다. 한층 우아해진 외관은 물론,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링컨만의 럭셔리를 완성했다.





외관 디자인은 한층 더 우아해졌다. 전면에는 기존 스플릿 윙 그릴 대신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될 새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 잡았다. 양옆으로는 LED 헤드램프가 들어섰다. 측면에는 윈도 라인 하단의 이-랫치(E-Latch) 도어 핸들이 눈에 띈다. 링컨 컨티넨탈에 처음으로 탑재된 이것은 도어 핸들 없이 버튼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열리고 닫히는 파워 신칭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후면은 후면부를 가로지르는 일자형 LED 테일램프와 범퍼 하단 양 끝에 장착한 머플러 팁으로 링컨 컨티넨탈만의 독특한 인상을 만들어낸다.


실내는 가죽, 알칸타라, 새틴, 울 등 각종 고급 소재를 이용해 꾸며졌다.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대시보드, 센터 콘솔 등은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센터페시아와 동승자석 앞쪽 대시보드는 우드 디자인으로 꾸몄다. 계기반을 로즈 골드 색상으로 장식한 점도 눈여겨볼 만한 점. 특히 시트는 스코틀랜드의 브릿지 오브 위어(Birdge of Weir) 사에서 받은 딥소프트 가죽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트는 30가지 방향으로 세부 조절을 할 수 있으며, 탑승자의 신체 굴곡과 몸무게에 맞춰 최적화된 세팅도 가능하다. 마사지 기능과 열선, 통풍 기능도 포함되었다. 센터페시아 한가운데 위치한 8인치 디스플레이로는 싱크 3(SYNC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움은 뒷좌석까지 이어진다. 1열 좌석과 마찬가지로 마사지 기능과 히팅 기능이 포함된다. 뒷좌석의 백미는 좌석 가운데 위치한 리어 컨트롤 패널이다. 차량의 각종 기능을 뒷좌석에서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디오 브랜드인 레벨사의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으로 외부로부터 오는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천장에는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가 포함돼 탑승자에게 개방감을 선사한다.




링컨 컨티넨탈은 보닛 아래에 에코부스트 3.0L V6 트윈 터보 엔진을 품었다.3.0L 엔진은 405마력의 최고출력과 55.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셀렉트시프트제 6단 자동변속기를 물린다(북미 기준). 여기에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으며, 토크 벡터링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가능하게 했다.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세 가지의 주행 모드(컴포트, 일반, 스포츠 모드 등)를 제공하는 링컨 드라이브 컨트롤 기능도 탑재된다.


이 밖에 카메라와 센서 시스템이 충돌 위험을 감지하고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사고를 막는 충돌 방지 보조장치(보행자 감지 기능 포함),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등 각종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포드 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지난 80여 년간 컨티넨탈은 럭셔리 자동차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신형 링컨 컨티넨탈의 출시를 `왕의 귀환`에 비유했다. 그는 이어 ``링컨의 플래그쉽 세단으로서, 우아한 디자인과 각종 편의 기능 및 우수한 주행 성능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링컨 컨티넨탈은 미시간주에 위치한 플랫 록 공장에서 생산된다. 신형 링컨 컨티넨탈의 국내 판매 가격은 리저브 트림이 8,250만 원, 프레지덴셜 트림이 8,940만 원(이상 모두 VAT 포함)이다. 차량 인도는 12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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