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된 차량 1,087대의 차대번호를 8일(화) 공개했다. 태풍 차바로 인해 침수된 차량 1,087대를 전량 폐기하고 일부 차량은 교육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힌 지 20여 일만이다.
현대자동차는 8일, 자사 홈페이지에 침수차 1,087대의 차대번호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태풍 차바로 침수된 차량 1,087대를 전량 폐기하여 침수 차량이 중고차 및 부품 시장 등에 유통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공고히 했다.
침수차 중 일부는 전국 자동차 관련 학과가 개설된 특성화 고등학교 및 대학, 창업 지원기관, 스타트업 등 교육기관과 업체에 기증될 예정이다. 기증된 차량 역시 활용 후 전량 폐기된다.
침수 차량을 실습 및 연구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원하는 기관/단체는 오는 1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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