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1일(화) 여의도에 위치한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만 라이온스 투어링 오픈탑 씨티 투어 버스(이하 만 라이온스 투어링)` 출시 행사를 열었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만 라이온스 투어링은 국내 유일의 루프 및 창문 개방형 단층 시내 관광버스다. 루프 개폐와 후면 창문 탈/부착이 가능해 봄에서 가을까지는 개방형으로, 겨울에는 폐쇄형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도심의 경치 및 자연을 생생하게 만끽할 수 있어 기존 국내 관광버스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전장 X 전폭 X 전고(m)는 각각 11.3 X 2.5 X 3.65(루프 개방 시)로 길고 날렵하여 좁은 길 운행이 쉬울 뿐만 아니라, 쾌적한 실내 공간까지 확보했다. 승객은 최대 45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만트럭버스그룹은 이번 만 라이온스 투어링 출시를 계기로 국내 버스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막스 버거(Max Burger)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주요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만 라이온스 투어링의 첫 구매고객인 서울시티투어버스 길기연 고문에게 국내 1호 모델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만 라이온스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인도받은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사인 허니문여행사의 정중현 사장은 ``20년 가까이 서울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하면서 날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운행할 수 있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해왔는데, 이번에 만 라이온스 투어링을 국내 최초로 받게 되어 매우 흡족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Max Burger) 사장은 ``이번 국내 첫 버스 출시 및 인도식을 시작으로 국내 버스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 라이온스 투어링 버스는 오는 11월 초부터 서울시티투어 B(파노라마) 코스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트럭버스코리아는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춰 `2017 서울모터쇼`에서 CNG 저상 버스를 공개하고, 이층 버스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