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전위적인 디자인의 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트
상태바
[파리모터쇼]전위적인 디자인의 렉서스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트
  • 박병하
  • 승인 2016.09.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렉서스가 파리모터쇼에서 자사의 최신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트, `UX 컨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컨셉트를 기초로 디자인된 UX 컨셉트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렉서스가 제공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컨셉트로, 높은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컴팩트한 차체와 쾌적함을 양립하여, 탑승자에게 보다 심도 있는 운전 경험을 제공하는 선진적인 도심형 SUV를 지향하고 있다.




UX 컨셉트는 최근 렉서스가 줄기차게 보여주고 있는 전위적이고 전투적인 익스테리어가 특징이다. 최근 몇 년간 렉서스가 선보여왔던 일련의 컨셉트카와 양산차에서 나타나고 있는 스핀들 그릴과 함께, 나날이 과격함을 배로 더해가는 프론트 마스크는 보는 이를 주눅이 들게 할 위용을 자랑한다. 차체 곳곳은 여기저기 날을 바짝 세워서 금방이라도 베일 것만 같은 형상을 취하고 있다.





UX 컨셉트는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디자인 테마를 일체화하면서 이를 통한 강한 상승효과를 자아내는 `인사이드 아웃` 컨셉트를 기조로 하여 만들어졌다. UX 컨셉트의 차체를 위에서 보면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가 실내 공간을 중심으로 크게 X자를 그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디테일에서는 휠아치와 루프 바, 전자식 사이드미러의 소재를 통일하여, 실내 내측과의 일체감과 연속성을 연출한다. 또한, 휠과 타이어가 하나로 합쳐진 듯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측면에서 보이는 차체 형상은 최근 선보인 NX와 RX 등의 크로스오버 SUV 모델들의 것과 같은 맥락에 있다고 보여진다. 기나긴 프론트 오버행과 극단적인 쐐기형 전면부, 바짝 치켜 올린 후면부의 디자인에서 현행 렉서스 크로스오버 모델들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인다.




실내 역시, 외관 디자인만큼이나 파격적이고 기상천외한 모습이다. A필러는 알루미늄 부재에 핀 형상의 폴리 카보네이트 소재를 조합하여 시스루 룩과 같은 형태를 띄고 있으며,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감각을 연출한다. 도어는 캐비닛 스타일로 제작되어 있으며, 후방 도어는 수어사이드 도어 형식을 채용하고 있다. 좌석은 렉서스가 같은 곳에서 선보인 거미줄 형상의 독특한 `키네틱 시트 컨셉트`와도 일견 유사한 이미지다. 하지만 키네틱 시트 컨셉트가 인조 거미줄 소재를 사용하고 거미집 형상으로 디자인된 것과는 달리, UX 컨셉트의 시트는 가죽끈을 X자로 교차시킨 형태를 띄고 있다.




1898년 시작된 세계 최초의 모터쇼로, 100년을 넘는 전통을 이어 내려오고 있는 파리 모터쇼는 유럽 브랜드들의 각축장임과 동시에, 다양한 최신예 기술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 해의 파리 모터쇼는 지난 9월 29일의 언론사 공개를 시작했으며,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파리 엑스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