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뉴 X1 xDrive 18d` 모델을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이 모델은 지난 2월 출시된 `xDrive 20d` 모델과 비교해 외관 디자인 및 차체, 엔진 그리고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연비는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낮춰 효율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뉴 X1 xDrive 18d는 전장X전폭X전고(mm)가 4,439X1,821X1,598로 이전 세대보다 전고와 전폭이 각각 53mm, 23mm 더 커졌다. 또한 시트 포지션은 앞좌석 36mm, 뒷좌석은 64mm 더 높아졌으며 뒷좌석 무릎공간 역시 37mm 더 늘어나 보다 넓고 편안한 탑승 공간을 제공한다. 트렁크 용량 역시 85리터 증가한 505리터를 갖췄으며, 40:20:40의 분할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550리터까지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트렁크 바닥 아래에도 100리터의 추가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뉴 X1 xDrive 18d 모델에 탑재된 2.0리터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은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33.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9.3초가 소요된다. 여기에 xDrive 20d 모델에 비해 효율성은 더욱 향상되어 14.6km/l의 복합연비(도심연비 13.3km/l, 고속연비 16.5km/l)를 기록한다. 안전 최고 속도는 204km/h다. 이와 함께 뉴 X1을 위해 새롭게 개발된 BMW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시스템 xDrive 기술 또한 동일하게 적용해 어떠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상위 트림인 xDrive 20d 모델과 동일한 옵션 또한 대거 적용(단, 18인치 휠이 아닌 17인치 휠을 적용한 것은 제외)했다. 컴팩트 SAV(Sport Activity Vehicle)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버튼 하나로 편리한 주차가 가능한 파킹 어시스턴트, 후방 카메라, 풀 LED 헤드램프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또한 실내에도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포함해 2존 자동 에어 컨디셔닝, 스포츠 가죽 스티어링 휠 등과 함께 8.8인치 고해상도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TV 기능이 포함된 한국형 내비게이션, 컴포트 엑세스 기능이 적용된 전동식 트렁크, 7개의 스피커와 205W 출력의 엠프로 구성된 하이파이 라우드 사운드 시스템, 이머전시 콜, 텔레서비스 예약콜, 긴급출동 서비스, 배터리 가드 서비스가 포함된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등의 옵션을 대거 적용했다.
BMW 뉴 X1 xDrive 18d 모델의 가격은 5,140만원(VAT 포함, 개소세 인하로 인한 한시적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