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 제네바에 나타난 픽업트럭 종결자 - 토요타 하이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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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 모터쇼] 제네바에 나타난 픽업트럭 종결자 - 토요타 하이럭스
  • 박병하
  • 승인 2016.03.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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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토요타자동차(이하, 토요타)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하이럭스`를 유럽 시장 최초로 선보였다. 토요타 하이럭스는 일본과 한국,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토요타의 간판 픽업트럭 모델로, 작년 상반기부터 최근 8세대로 세대교체를 이룬 신모델이 출시된 바 있다.



하이럭스는 영국 BBC의 `탑기어(Top Gear)`에서 실시한 `하이럭스 죽이기` 실험에서 끝끝내 살아 남아, 탑기어 스튜디오의 한쪽 벽을 장식하고 있다. 또한, 같은 TV 프로그램의 북극 스페셜에서 자동차로 자북극에 도달하는 도전 과제를 성공, 지금도 영국의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지금도 토요타 하이럭스는 뛰어난 내구성과 신뢰성, 그리고 실용성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픽업 트럭이다.



8세대를 맞은 하이럭스는 현대적 감각에 맞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지닌다. 디자인은 실내외 전반에 걸쳐, 현재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근육질의 양감을 주는 휀더 디자인을 대폭 적용하여, 더욱 든든하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연출한다. 차체 크기는 5인승 더블캡 모델을 기준으로, 전장 X 전폭 X 건고는 5,335 X 1,855 X 1,820mm이며, 휠베이스는 3,085mm에 달한다.



새로운 하이럭스는 차체의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 하체를 이루는 서스펜션 일절의 구조를 대대적으로 개선하여 견고한 구조 강성과 향상된 충격 흡수 능력을 통해, 안전도와 승차감의 동시 향상을 꾀했다. 또한, 시장의 요구에 따라, `스탠다드`, `헤비듀티`, `컴포트`의 세 가지 서스펜션 사양을 따로 마련하여 판매한다.



엔진은 토요타가 최근 개발한 코드명 1GD-FTV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이 엔진에는 토요타가 세계최초로 양산 엔진에 적용한 TSWIT(Thermo Swing Wall Insulation Technology)를 도입한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부각된다. TSWIT는 연소시의 냉각 손실을 절감하는 핵심 기술로, `단열성`과 `방열성`의 서로 상반된 두 가지 특성을 양립한다. 신규 디젤 엔진은 온 영하 40도 이하의 혹한 지역과 해발 4,500m 이상의 지역 등 전세계의 가혹한 환경에서의 테스트를 통과했음은 물론, 44%에 달하는 높은 열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토요타는 시판을 위한 하이럭스와 함께, 지난 1월 열린 2016 다카르 랠리에 참가했던 하이럭스 경주차를 함께 선보였다. 전시된 하이럭스 경주차는 토요타 GAZOO 레이싱 소속의 경주차로, 슈퍼 프로덕션 부문(Super Production Category)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매년 3월 초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국제적 행사 중 하나다. 3월 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4까지 열리는 이번 2016 제네바 모터쇼는 고성능 슈퍼카(Super car)와 소형차(Small), 그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다채로운 자동차들이 출전하여 관람객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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