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2016년 1월 11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리는 2016년 북미 국제 오토쇼(2016 Northern America International Auto Show, 2016 NAIAS, 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자사의 최신예 기술들과 따끈따끈한 신차를 대거 공개한다.
BMW가 공개할 예정인 새로운 기술들 중에는 BMW `eDrive`가 있다. eDrive는 i3와 i8에 적용된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망라하는 기술개념으로, 이를 현행 양산차에 확대적용한 모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은 BMW X5 xDrive40e, BMW 740e, BMW 330e, 그리고 BMW 225xe 액티브 투어러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리모트 컨트롤 파킹, 확장된 기능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BMW 나이트 비전, 3D 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등의 최신예 기술들을 시연하는 자리를 갖는다.
디트로이트를 통해 데뷔할 신차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2종의 M모델들이 있다. 하나는 BMW M 퍼포먼스의 손길로 태어난 BMW X4 M40i이고, 다른 하나는 새로이 태어난 또 하나의 오리지널 M카, `BMW M2`다.
BMW X4 M40i는 X3를 바탕으로 태어난 BMW의 새로운 SAC(Sports Activity Coupe), `X4`의 M 퍼포먼스 모델로, X4의 포텐셜을 한층 극대화시킨 성능과 패키징으로 태어난다. M 퍼포먼스 라인은 M 스포츠와 오리지널 M카의 중간에 해당하는 모델로서, 향상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섀시를 통해, M 스포츠를 넘어, 오리지널 M카에 준하는 고성능을 추구하는 라인업이다.
M 퍼포먼스 라인에 새로이 합류한 X4 M40i는 전용의 외장 사양과 전용 스포츠 섀시, 밸브컨트롤이 내장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새로 개발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BMW 뉴 X4 M40i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 엔진은 5,800~6,000rpm 구간에서 36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47.4kg·m에 달한다. 고성능 엔진과 향상된 M 퍼포먼스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BMW 뉴 X4 M40i는 정지상태에서 5초 내에 100km/h까지 가속하고 최고 250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BMW의 새로운 M카로 태어나게 될 `가장 작은 M`, BMW M2 역시 디트로이트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BMW M2는 M의 손길로 완성된 직렬 6기통 엔진과 후륜구동 장치, 경량 알루미늄 M 스포츠 서스펜션, 그리고 M의 DNA가 흐르는 스포티한 외관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모델이다.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된 낮은 프론트 에이프런과 특징적인 M 브리더가 적용된 두꺼운 측면부, 친숙한 M 더블 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휠, M 특유의 트윈 테일파이프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낮고 넓은 후면부 등 한눈에 BMW M 모델의 정체성을 알아볼 수 있는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이러한 특징들은 모두 BMW 모터레이싱 역사를 빛낸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다.
특히 BMW 뉴 M2 쿠페에 적용된 새로운 3.0 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6,500rpm에서 370마력, 47.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오버부스트 사용시, 최대토크는 51.0kg⋅m까지 증폭시킬 수 있다. 또한 옵션 품목인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M DCT)와 런치 컨트롤이 탑재하면 정지 상태에서 100 km/h까지의 가속을 단 4.3초 만에 완료하며, 최고속도는 250 km/h에서 전자식으로 제한된다.
매년 1월에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美 디트로이트의 코보 센터에서 열리며, 미래 자동차의 신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형태의 자동차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