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은 세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세단과 달리, 지붕이 차체 뒤쪽 끝까지 뻗어나가 있다. 승객실과 짐 공간을 합해 공간을 키운다. 세단과의 차이는 극명하다. 왜건 트렁크에 애견을 태울 수는 있어도, 세단 트렁크에 애견을 태울 순 없지 않는가.
과거 왜건의 약점은 스타일링이었다. ‘생계형 짐차’로 오해 받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요즘 왜건은 이런 이미지를 벗어던졌다. 확실히 폼 나는 왜건이 많아졌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벤츠와 BMW도 왜건을 수입할 정도다. 기존 왜건에 대한 삐뚜름한 시각만 벗어 던지면, 그 특별한 모양새가 독특한 존재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팔리는 왜건 4종을 가격대로 나누어 비교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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