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및 고성능 차량 부문을 전담하고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TOYOTA GAZOO Racing, 이하 TGR)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출전용으로 개발한 GR 수프라 모델인 'GR 수프라 GT4'의 생산 대수가 1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TGR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사양 모델인 'GR 수프라 플라즈마 오렌지 100 에디션(Plasma Orange 100 Edition)'을 발매, 100대를 추첨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GR 수프라 플라즈마 오렌지 100 에디션의 추첨 신청은, 2023년 5월 8일부터 6월 4일까지 일본 내 GR 개러지(GR Garage) 매장을 통해 접수, 6월 중반부터 구매 상담을 진행하고 올 가을 이후부터 본격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 수프라 플라즈마 오렌지 100 에디션은 GR 수프라 GT4의 RZ 트림을 바탕으로 수프라를 상징하는 색상인 '플라즈마 오렌지(Plasma Orange)' 외장색상을 테마로 꾸며져 수프라의 순수한 스포티함을 표현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 외에 매트 블랙 페인트로 마감한 전용 단조 알로이휠과 블랙 색상으로 도색된 브레이크 캘리퍼, 그리고 알칸타라(Alcantara)와 전용 가죽 소재로 마감한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또한 한정판임을 나타내는 전용 카본 파이버 장식이 적용된다.
차량의 원형이 되는 GR 수프라 GT4는 전세계 레이스에 참가해 2022년 말 기준으로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는 317개 경기에 625대가 참가했다. 여기에는 세계 각국의 GT4 챔피언십과 일본 수퍼 다이큐 레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여기서 통산 79회의 우승과 20회의 종합 우승, 포디움 획득은 총 207회를 달성했다. 지난 해 10월에는 전세계의 레이스 팀과 드라이버들로부터 피드백을 반영해 브레이크, 핸들링, 동력성능을 강화한 GR 수프라 GT4 EVO를 출시한 바 있다.
TGR은 이번에 발표한 GR 수프라 플라즈마 오렌지 100 에디션을 오는 5월 3일부터 익일(4일)까지 수퍼 GT 2023년 제2전이 벌어지는 후지 스피드웨이(시즈오카현 소재)의 TGR 부스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