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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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신형 임프레자 공개
  • 모토야
  • 승인 2022.1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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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유명한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바루(Subaru)가 자사의 준중형세단/해치백 모델인 임프레자(Impreza)의 신형 모델을 2022 LA오토쇼에서 공개했다. 스바루의 신형 임프레자는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Subaru Global Platform)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기존 대비 한층 뛰어난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한 6세대 스바루 임프레자는 한층 단단하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뒷받침하는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 9월 경 먼저 공개된 바 있는 크로스트렉(Crosstrek)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단, SUV의 스타일을 지향하는 크로스오버형 차종인 크로스트렉에 비해서는 더욱 날렵하고 강인한 인상을 지니고 있다.

인테리어 역시 크로스트렉과 대부분 동일한 구성을 취한다. 스바루는 임프레자의 인테리어에 대해, "드라이빙과 액티비티의 시간 모두 자연스럽게 보낼 수 있는 캐주얼함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최신형 스바루 차종들에서 나타나는 대형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된 팔각형의 센터페시아와 입체적이면서도 수평기조를 강조한 대시보드 등이 특징이며, 중앙 디스플레이는 11.6" 규격의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 또한 먼저 공개된 크로스트렉과 동일한, 골반을 직접 지지하는 형태의 시트를 적용, 차체의 요동이 인체의 머리까지 전달되는 것을 막아, 더욱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스바루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6세대 임프레자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향상된 기본 성능을 갖도록 설계되었다. 6세대 임프레자는 혁신적인 풀 이너 프레임 구조를 채용하는 한 편, 구조용 접착제 사용을 크게 늘리고 서스펜션 마운트의 강성 증대 등, 대대적인 기골보강이 적용되어 더욱 우수한 동적 성능과 구조강도를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미국 사양을 기준으로, 2.0리터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엔진과 개선된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다. 2.0리터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은 152마력, 2.5리터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은 182마력의 최고출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스바루의 리니어트로닉 CVT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구동계의 경우에는 더욱 진화된 형태의 스바루의 대칭형 AWD(Symmetrical AWD)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신규 사륜구동 시스템은 더욱 개선된 능동형 토크 분배 기능을 적용, 더욱 향상된 조향 응답성과 코너링 성능을 제공하며, 일상 주행과 스포츠 주행 모두에서 최적의 조종성으로 쾌적한 주행을 실현한다. 또한 응답성 개선과 조종성능 향상을 위해 2-피니언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뿐만 아니라 6세대 스바루 임프레자에는 스바루의 최신형 아이사이트(Eyesight) 능동안전 시스템이 적용된다. 스바루의 신형 아이사이트 시스템은 기존에 스테레오(양안) 카메라만을 기반으로 했던 것과 달리, 광각 단안 카메라를 추가하여 시스템을 구성했다. 이 덕분에 기존에 불가능했던 이륜차 및 보행자의 효과적인 감지가 가능해졌다. 새롭게 채용한 광각 단안 카메라는 기존의 양안 카메라 대비 더욱 넓은 화각을 통해 인식성능을 크게 개선했으며, 전면 윈드스크린(앞유리)에 후드와 함께 직접설치되는 방식을 취하여 오동작의 가능성도 낮췄다. 시야각은 기존 대비 2배까지 향상되었다.

내년에 2024년형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될 스바루 임프레자는 베이스, 스포츠, RS의 3개 트림으로 판매되며, 판매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서는 대략 2만달러(한화 약 2,683만원)대에서 시작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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