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자동차(이하 포드)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Lightning)'의 생산이 개시된다. 포드는 현지 시간으로 26일,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알리고, 본격적인 전기픽업의 시대를 연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은 현재 미국 시장에서 가장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전기픽업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수요가 높은 세그먼트인 풀사이즈(Full-size)급 픽업트럭이기에 더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150 라이트닝은 현재 미국에서만 20만대의 사전계약을 접수한 바 있으며,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요로 인해, 루즈(Rouge)에 위치한 포드의 전기차 전용 공장을 더 확대하여 연간 생산량을 15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의 생산을 시작으로, 다가오는 2026년까지 연간 20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는 포드 글로벌 판매량의 약 1/3에 해당하는 숫자이며, 2030년에 이르면 최대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포드는 전망하고 있다.
포드 사장 겸 CEO 짐 팔리(Jim Farley)는 “미국의 전기 자동차로의 진정한 전환이 지금 시작된다"며, “F-150 Lightning은 디지털, 전기 자동차의 성장과 리더십을 향한 우리 야망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는 미국 전역에서 전기차 생산의 행보를 계속 확장,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라인업에 더욱 흥미진진한 지속적으로 투입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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