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얼마나 알고 교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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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얼마나 알고 교체하나
  • 모토야 편집부
  • 승인 2012.06.1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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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을 보호하고 걷고 뛰기 위해 신발을 신는데 자동차도 이와 같은 이치로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신발도 브랜드와 가격 그리고 용도에 그 종류가 다양하듯이 타이어도 브랜드와 가격 그리고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차량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에 맞는 그리고 운전자의 성향에 알맞은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한 꼼꼼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먼저 타이어의 사이드에 마크되어 있는  표시는 무엇일까요!

예를들어 위 그림의 타이어 규격  185/60R 14 82H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185  : 타이어 사이즈(mm)  
-  60   :  편평비 (%)   
-  R    :  래디알 타이어 
-  14   :  14인치 휠
-  82   :  하중지수 
-  H    :  속도기호

   
위 설명 중 다소 생소한 '편평비'라는 단어가 있는데 아래의 표를 참조바랍니다.


또한, '하중지수'는 타이어 개당 운반할 수 있는 최대하중을 수치로 나타낸 약호입니다.

'속도기호'는 하중지수에 관련하여 타이어가 운반할 수 있는 속도를 기호로 나타냅니다.

다음으로 타이어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쉽게 고무로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매우 복잡하게 만들어진 구조물이라 할 것이며 흔히 이것을 '동그라미의 과학'이라도 일컫습니다. 특히 자동차 타이어 절단면을 보면 복잡함에 놀라는데 외부는 고무로 되어 있으나 그 밑층을 보면 '타이어 코드'를 겹겹이 접합시켜 하중을 견디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 타이어코드란 타이어의 심이 되는 것으로 케블라,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레이온 등 특수재료로 만들어진 날실로 구성되어진 천과 같은 형태를 지닌 것으로 자동차의 주행중 노면의 충격에 골격을 유지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가는 철사를 꼬아서 만등 강철코드도 사용이 되는데 어떠한 모양으로 겹겹이 만들었지에 따라 래디얼 타이어 및 바이어스 타이어로 구분이 됩니다. 먼저 래디얼 타이어는 타이어 원주에 직각으로 둥근모양으로 제작하고 바이어스 타이어는 서로 엇갈려 대각선을 이루도록 제작이 됩니다.


이 두가지 종류의 타이어중 래디얼 타이어가 많이 사용이 되는데 이는 승차감, 조정성, 내슬립성, 선회성, 안전성등이 우수한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그런데 왜 타이어 색상은 검정색일까요? 여러분들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타이어가 대부분 검정색인 그 이유는 타이어의 자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함에 있습니다. 타이어가 단순히 고무만으로 제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용도와 성질에 따라 여러가지의 물질들을 첨가한 후 합성. 제조되는 것입니다.


특히 이 중에 꼭 들어가야 하는 것이'카본블랙'입니다. 카본블랙은 탄화수소를 연소시키면 발생이 되는 분말형태의 물질로 고무분자와 결합하면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변하기 때문에 타이어에 제조에 있어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카본블랙은 말그대로 검정이어서 타이어는 제조시 자연스럽게 검정색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색을 낼 수 있는 물질을 첨가 후 다양한 색의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으나 제조원가 상승이라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이를 기피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사용중인 타이어를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한 타이어 위치교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공기압 체크_ 알맞은 타이어 공기압


타이어 위치 교환도 타이어 수명 연장에 매우 중요한 관리법 중 하나이지만 적정한 공기압 조정도 기본중의 기본으로 중요합니다. 메이커에서 권장하는 공기압을 유지하지 하면서 매일 매일 눈으로 직접 체크를 통해 펑크 여부, 또는 외관상태의 불량여부도 체크를 꾸준히 해야합니다. 고속도로를 주행해야 한다면 규정값에 10~15% 정도 추가 주입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하며 매 정기점검시마다 타이어 편마모 상태 및 얼라이먼트, 휠 발란스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공기압은 특히 너무 많이 넣으면 중앙위주로 마모의 원인 및 승차감이 저하를 가져오며 반대로 적으면 타이어 양 사이드가 마모되며 핸들링시 무거워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겨울철 필수!  스노우 타이어어 대해서도 한번 알아 볼까요!

                                                [일반타이어]                                                               [스노우타이어]

위 두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두타이어의 타이어 트레드 모양이 상당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타이어에 비해 스노우타이어의 트래드이 깊이가 깊고(위 그림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았지만)  또한 블록하게 돌출된 면에는 일반타이어에 비해 수 많은 절개선이 있습니다. 스노우타이어가 이렇게 트래드가 일반타이어보다 깊고 그 돌출된 면에 수많은 절개선이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차량이 눈길 주행중 타이어가 눈을 밟을때 그 무게 압력으로 눈이 물로 바뀌게 되는데 이때 타이어가 눈과의 접촉면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물을 타이어 접촉면에서 쉽게 배출하지 못하면 차가 눈위에서 자연스럽게 미끄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스노우타이어는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트래드의 깊이를 일반타이어에 비해 깊게 그리고 그 트래드에 낀 물로 바뀐 눈들이 쉽게 타이어 밖으로 배출시키기 위해 볼록한 형태의 트래드에 수많은 절개선들을 넣음으로 차량의 미끄러짐 방지와 조향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스노우 타이어에는 눈길에서도 제동력을 높일 수 있는 재질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스노우타이어에는 '실리카'라는 첨가제가 사용되어 기온이 낮아져도 고무의 유연성이 감소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는 타이어가 저온에서 딱딱해 지는 현상을 방지하여 타이어 자체의 부드러운 성질을 유지함으로 잘 미끄러지지 않게합니다.


하지만 일반타이어보다 유연성이 있다보니 마모가 상대적으로 빠르며 트레이드 층이 부드럽고 높아 차량회전시 휘청거리는 현상도 발생됩니다. 실제로 겨울이 지난후에도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운전자들은 타이어 소음이 심하고 주행이 불안정하는 상담이 많습니다. 표현 그대로 스노우 타이어는 겨울철 눈길에 사용하는 것이지 일반타이어처럼 사계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타이어 제조일자 및 마모한계치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제조일자는 타이어 메이커마다 조금씩은 상이 할 수 있으나 대부분 공통적인 부분이기에 간단하게 체크를 할 수 있으며 마모한계선은 모든 타이어에 표시가 되어 있으니 직접 운전자가 확인을 하여 계절마다 상황에 맞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래의 그림에 '3805' 라고 표기가 되어 있는데 38은 생산된 주 05는 2005년을 의미합니다.

타이어 마모 한계치 부위 및 표시(1.6mm가 마모 한계치임). 아래그림에서 보듯이 마모 한계를 표시한 부분이 타이어 맨 윗부분과 평면으로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타이어를 교환해야 합니다.

타이어는 자동차중에서 노면과 집접적으로 접촉하는 유일한 부분이므로 자동차내에서 느껴지는 승차감, 안전감 그리고 주행감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차의 타이어가 주행에 적합하지 못한 상태임에도  비용이 아까워 그냥 타시는 분들은 없기를 필자는 바랍니다. 이는 주행중 타이어로 인해 기대치 못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는 필자의 마음입니다. 끝으로 미래에는 공기가 주입이 되지 않는 타이어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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