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의 수출 역군 스위프트, 풀 모델 체인지
상태바
스즈키의 수출 역군 스위프트, 풀 모델 체인지
  • 박병하
  • 승인 2016.12.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즈키의 대표 소형 해치백 모델인 스위프트(Swift)가 풀 모델 체인지를 맞고, 내년 1월 4일부터 일본 내수 시장 판매를 개시한다. 스즈키 스위프트는 스즈키의 주요 글로벌 소형차 모델로, 유럽과 인도, 동남아시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수출되며 전 세계 누적 판매 대수가 530만 대에 이르고 있는 스즈키의 수출 역군이기도 하다.





새로운 스즈키 스위프트는 보다 스포티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게 되었다. 기존 스위프트의 독특한 스타일링 요소는 보다 현대적인 세련미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전후 휀더를 대폭 키워, 안정적인 감각을 강조하는 한 편,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폭 키우고 위치를 낮춰, 더욱 대담한 인상을 자아낸다. 여기에 C필러 일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페인팅을 더하여 플로팅 루프 스타일을 연출한다. 차폭등과 같은 등화류는 LED로 교체되어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도록 했다.




인테리어는 기존의 대칭형과 대비되는, 운전자 중심의 대시보드를 비롯하여, 소형차에 어울리는 단순 명료한 디자인이 특징. 스티어링 휠은 스포티한 D컷 3스포크 타입이며, 사양에 따라 가죽으로 마감된 림을 제공한다. 앞좌석은 세미 버킷 형태를 취하고 있다. 또한, 실내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새로운 스위프트는 경량화, 고강성을 양립한 신규 플랫폼 `하텍트(HEARTECT)`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선대 스위프트가 지닌 핸들링 성능의 대폭적인 향상을 꾀한다. 하텍트 플랫폼은 스즈키의 소형차를 위한 신규 플랫폼으로, 차체 하부 기골의 전반적인 강화를 바탕으로 서스펜션 부품까지 골격의 일부로 활용하면서 골격 간 접합부를 강화, 차체 강성 향상과 경량화, 넉넉한 실내공간 확보를 도모한다. 서스펜션도 이에 맞춰 새롭게 설계하고 레이아웃 역시 개선한다.



신형의 스위프트는 스즈키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더불어 열효율의 향상에 따라 높은 연비를 추구한 1.2리터 자연흡기 듀얼제트(DualJet) 엔진, 그리고 RSt 모델 전용의 1.0리터 직분사 터보 부스터젯(BoosterJet) 엔진의 3가지 엔진과 CVT, 5단 수동, RSt 모델 전용의 6단 자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다.



1.0리터 부스터젯 엔진은 일본의 무연 레귤러 휘발유의 옥탄가(89RON)에 대응하는 엔진이며, 102마력/5,500rpm의 최고출력과 15.3kg.m/1,700~4,5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과 상시 4륜구동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으며, RSt 모델은 전륜구동 만을 사용한다.



또한 새로운 스위프트에는 단안 카메라와 레이저 레이더에 의한 충돌 피해경감 시스템, `듀얼센서브레이크서포트(Dual Sensor Break Support, DSBS)`를 스즈키 최초로 채용했다. 여기에 주위의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하이빔과 로우빔을 전환하는 하이빔 어시스트기능, 선행차량과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 등도 탑재하여, 안전장비와 운전 보조 장비의 강화에도 힘썼다.



스즈키는 ``신형 스위프트는 개성적인 스포티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다루기 쉬운 핸들링과 탄탄한 주행 성능으로 무장, 스즈키의 브랜드를 견인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컴팩트카로서 일본을 시작으로 이후 해외 시장에도 순차 출시 및 생산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신형 스위프트의 일본 내 가격은 134만 3,520~184만 5,720엔(한화 약 1,378~1,893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