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오는 2016 파리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 모델을 포함해 30여 종의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클래스 올-터레인과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 등이 최초로 공개되며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도 함께 전시장에 오른다.
E-클래스 올-터레인은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E-클래스 라인업의 새로운 모델이다. 오프로드 주행을 기반으로 강인하면서도 단단한 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도 함께 공개된다.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 메르세데스-AMG 브랜드의 특징인 주행 성능, 그리고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구동력 제어기능 등이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367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했으며, 후륜 기반 4륜구동 시스템인 AMG 퍼포먼스 4매틱을 기본으로 장착해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끌어낸다. 또한 공기압을 이용하여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공압식 셀프-레벨링 기능을 적용해 버튼 조작으로 간단히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6도 주목할만한 모델이다. 전장이 약 6미터에 달하는 이 쿠페형 콘셉트카는 메르세데스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이으면서도 클래식하고 감성적인 디자인 원칙을 파격적으로 재해석했다. 7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차량 하부에 장착된 플랫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유럽 기준)을 달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는 메르세데스-AMG GT R에 이은 새로운 GT 모델을 파리모터쇼 개막 전날 공개하고 월드 프리미어로 출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