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세대교체 이룬 하이브리드의 아이콘, 베일을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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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세대교체 이룬 하이브리드의 아이콘, 베일을 벗다
  • 박병하
  • 승인 2015.09.1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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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의 자동차기업,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프리우스`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도 공식 출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의 프리우스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프리우스는 1997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세계 최초의 상용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또한, 초대 모델부터 전세계 80여개 국가에서 350만대 이상의 누적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대명사로 통하는 자동차다.



새로워진 프리우스는 토요타가 올해부터 대대적인 판매에 나선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의 디자인 요소를 상당 부분 도입하여, 한층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과시한다. 토요타 측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4세대를 맞은 프리우스는 토요타가 추진하고 있는 `보다 좋은 차 만들기(もっといいクルマづくり)` 이념을 모토로 한다``며, ``프리우스(PRIUS)가 갖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하이브리드 기술의 향상을 도모, 그리고 신규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처음 도입하여, 경량화와 차체강성 강화, 저중심 설계, 그리고 달리는 즐거움에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꾀했다``고 밝혔다.



TNGA를 바탕으로 개발된 프리우스는 20mm 낮아진 차체와 더욱 낮아진 후드 높이를 통해, 기존에 비해 한결 낮게 깔린 스탠스를 가지며, 미라이를 바탕으로 하는 스타일링을 통해, 보다 4도어 세단에 가까운 형태를 갖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플랫폼의 도입으로, 기존에 비해 증대된 차체 강성을 비롯하여, 파워트레인 위치를 대폭 낮춰, 안정성의 향상을 꾀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비해 열효율을 40% 이상 높인 파워트레인을 통해, 더욱 향상된 성능과 연비를 제공하게 된다. 새로운 세대를 맞이한 프리우스는 올 연말부터 일본 내수 시장에서 먼저 출시하고,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 예정이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로, 자동차에 대한 각종 신기술이 대거 등장하는 기술 경연의 장으로 통한다. 박람회의 도시로 유명한 독일 헤센 주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소재의 프랑크푸르트 박람회장에서 9월 17일(목)부터 27(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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