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연비 리터당 34.5km로 세계기네스북에 오른 골프T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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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비 리터당 34.5km로 세계기네스북에 오른 골프TDI
  • motoya
  • 승인 201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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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백의 교과서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폭스바겐 골프 TDI가 평균 연비 34.5km/l 를 기록하며 기네스 월드 레코드 "최고 연비–비(非) 하이브리드 차량 북미 48개주 연속주행" 부문 신기록을 인증 받았다. 2013년 파사트 2.0 TDI로 세웠던 동일 부문 기존 기네스 연비 신기록(33.1km/l)을 경신한 것이다. 폭스바겐 TDI 엔진의 탁월한 경제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설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네스 월드 레코드 연비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미국의 프리랜서 자동차 저널리스트이자 cleanmpg.com 운영자인 웨인 저디스(Wayne Gerdes)와 전자공학 엔지니어이자 친환경기술 전문가인 밥 윙어(Bob Winger)가 팀의 구성인원이다. 지난 2013년 파사트 2.0 TDI를 몰고 당시 연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는 베테랑 팀이다.



지난 6월22일 미국 버지니아 헌든(Herndon)의 폭스바겐 그룹 아메리카 본사에서 출발한 웨인 저디스와 밥 윙어는 7월 7일 헌든으로 돌아오기까지 16일간 미국 내 48개주, 총 13,250km의 거리를 주행했다. 주행 결과 평균연비 34.5km/l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간 골프 TDI가 사용한 경유는 모두 384리터에 불과했다.


이는 역시 폭스바겐이 갖고 있던 종전 기네스 연비 세계 신기록 33.1km/l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더불어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이 세운 기록인 31.6km/l보다도 2.9km/l 가량 좋은 기록이다. 50 리터인 골프 TD의 연료탱크 용량을 감안하면 불과 8번의 주유만으로 미국 내 48개주를 여행한 셈이다. 연비 신기록 도전 과정에서 지출한 주유비는 총 294.98달러(약 33만 원)에 불과했다.



기네스 연비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골프 TDI는 폭스바겐의 첨단 터보차저 직분사 클린 디젤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조합한 모델이다. 미국 환경청(EPA) 공인연비는 19.1km/l이다. 특히, 7세대 골프는 <2015 북미 카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는 등 미국시장에서도 좋은 품질과 효율성을 인정 받고 있다.


폭스바겐 TDI 엔진은 국내에서도 거의 모든 차종에 적용되어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폭스바겐이 현재 국내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디젤 라인업은 폴로와 골프에서부터 제타, 파사트, CC 등 세단을 거쳐 티구안 및 투아렉 등 SUV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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