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를 기다리는 보다 특별한 벤틀리 - 벤틀리, 컨티넨탈 GT3-R 시판
상태바
컬렉터를 기다리는 보다 특별한 벤틀리 - 벤틀리, 컨티넨탈 GT3-R 시판
  • 박병하
  • 승인 2015.0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틀리는 지난 20일, 서울 청담동 소재의 벤틀리 전시장에서 `컨티넨탈 GT3-R`의 국내 출시 사진행사를 가졌다. 전세계 300대만 한정 판매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3-R은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에 대한 열망을 녹여낸 특별한 컨티넨탈로, 라인업 최상의 성능과 특별함으로 고객을 기다린다. 한정 판매되는 300대의 컨티넨탈 GT3-R은 전량 영국 크루(Crewe) 소재의 벤틀리 공장에서 숙련된 장인들에 의해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벤틀리 모터스포츠 디비전의 손길로 마무리된다.



보다 특별한 컨티넨탈 쿠페, 컨티넨탈 GT3-R은 벤틀리의 경주차에서 차용한 각종 데칼과 내/외장 사양, 그리고 성능으로 무장했다. 신규 카본파이버 프론트 스플리터, 트렁크 리드에 고정식으로 설치된 대형 카본파이버 리어윙, 본넷의 대형 에어 인테이크는 물론, 전용 외장 색상인 글레이셔 화이트(Glacier White) 색상과 컨티넨탈 GT의 아이콘적인 후방 혼치(haunch), 그리고 그를 따라 흐르며 경주차와 같은 감각을 강조하는 투 톤의 녹색 그래픽은 모두 GT3-R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사양.


또한 헤드램프 베젤, 매트릭스 그릴, 윈도 주변과 범퍼 스트힙립 모두가 스타일리쉬한 광택 블랙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다. 컨티넨탈 GT3-R 의 시각적인 매력은 완전히 새롭게 광택 블랙 색상으로 적용된 경량 21인치 고강도 기계식 단조 알로이 휠로 완성된다.


모든 벤틀리는 럭셔리와 퍼포먼스의 결합이며 컨티넨탈 GT3-R도 마찬가지이다. 탄소 섬유, 알칸테라(Alcantara®)를 비롯한 최고급 가죽을 이용해 수작업으로 마무리된 실내를 갖춘 GT3-R은 벤틀리가 지향하는 GT카의 디자인 방법론에서 벗어나지 않는 호사스런 디자인을 자랑한다.


두 사람을 위한 실내에는 새로운 맞춤형 스포츠 시트와 더 깊어진 지지대를 통해 추가적으로 측면을 받쳐줄 수 있는데, 여기에는 편안함을 위한 새롭게 디자인된 폼 레이어가 포함되며 이는 벨루가 블랙 가죽과 다이아몬드 퀼트 처리된 알칸테라 소재로 마감됐다. 이 정교한 소재는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노브에도 적용됐으며, 손 바느질로 정교하게 트리밍 되어 있다. 중앙 콘솔과 패시아 판넬은 탄소 섬유로 수작업 되었다. 탄소 섬유는 다이아몬드 퀼트 알칸테라 내부 판넬이 포함된 아름답게 조각된 도어 케이싱을 만드는데도 사용됐다. 뒷 좌석 대신 마련된 뒷 공간은 탄소 섬유, 가죽과 알칸테라로 마감 처리 됐다.


벨루가 가죽과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은 소재와 대비되는 강렬한 녹색 엑센트는 시트, 계기판과 도어 판넬에 숨겨진 색으로 사용되었으며 시트와 다이아몬드 퀼트 부분에 대비색으로 스티칭 되어있다. 중앙 콘솔, 조수석 패시아 판넬 그리고 도어 실플레이트는 GT3-R 뱃지로 장식되어 있으며 헤드레스트 부분에는 대비되는 녹색 실로 `GT3-R`이 스티칭 되어 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R은 보다 특별한 컨티넨탈로 거듭나기 위해, 성능 역시 업그레이드되었다. 컨티넨탈 GT3의 레이스로 증명된 벤틀리의 4.0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은 정밀함에 초점을 둔 하이부스트 터보차저와 결합되고 새로운 엔진 조절 소프트웨어가 적용되어 6,000rpm에서 580마력의 최고출력을 내고, 1,700rpm 부터 71.4kg.m (700 Nm) 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컨티넨탈 GT3-R에 장착된 최신 파워트레인은 향상된 가속력을 위해 출력 기어링이 더욱 짧아진 8단 ZF 자동 기어박스를 통해 더욱 진보된 벤틀리의 명성높은 4륜 구동 시스템에 전달된다. 이 드라이브 트레인은 벤틀리 최초로 토크 벡터링(torque vectoring)을 통해 뒷바퀴 각각의 토크를 조절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다. 또한 새롭게 설정된 엔진 조절 소프트웨어를 통해 `드라이브`와 `스포츠` 모드가 각각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됐다. 특히 스포츠 모드로는 훨씬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해졌으며, 완전히 새롭게 설정된 패들 시프트를 통해 운전자가 차를 최대한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벤틀리 컨티넨탈 GT3-R에 장착된 완전히 새로워진 티타늄 배기 시스템은 새로운 수준의 퍼포먼스에 알맞은 음향효과를 내주는데, 이 배기 시스템은 중량을 7kg 줄여줄 뿐만 아니라 GT3-R만의 고유하고 특별한 바리톤 사운드를 낸다.


벤틀리 엔지니어링 책임자 랄프 프리치(Rolf Frech) 는 컨티넨탈 GT3-R의 성능에 관해 ``벤틀리 엔지니어링 팀은 GT3-R 프로젝트를 위해 파워트레인과 섀시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했으며, 그 결과 언더스티어를 중립화 시키는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직접적이고 관대한 섀시 튜닝이 더해진 가장 역동적인 컨티넨탈 GT를 탄생시켰다`` 며, ``또한 `드라이브`와 `스포츠` 모드를 더욱 차별화 시켜, 운전자가 편안하고 세련된 그랜드 투어러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예민한 슈퍼카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또한 ``벤틀리 컨티넨탈 GT3-R의 반사반응은 새롭게 개발된 V8 엔진의 스로틀 반응과 일치하며, 새로운 터보차저는 터보 랙(turbo lag)을 없애준다. 벤틀리는 운전자를 위한, 그러나 가장 역동적인 차인데, 그 중에서도 GT3-R은 최고의 모델이다``고 덧붙였다.


보다 특별한 벤틀리, 컨티넨탈 GT3-R은 다양한 부문에서 컬렉터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터치가 가미되어 있다. 국내에 배정된 물량은 총 6대로, 그 중 3대는 이미 계약이 성사된 상태. 남은 3대의 컨티넨탈 GT3-R 역시, VAT 포함 3억 8천만원의 가격표를 달고, 수집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