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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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수소 에너지 인프라 구축 가시화
  • 박병하
  • 승인 2014.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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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기연공업은 日 키타큐슈(北九州) 시와 이와타니 산업 주식회사(岩谷産業株式会社)의 협업으로 고압 전기 시스템을 채용한 패키지 형태의 수소 에너지 공급 체계를 키타큐슈 시 에코타운 센터에 설치하고 지난 15일 개소식을 가졌다.



키타큐슈 시의 에코타운은 환경 및 재활용 산업의 진흥을 목표로 하는 `키타큐슈 에코타운 사업`의 일환으로 기동중인 친환경 산업단지로, 단지 내의 각종 재활용 공장에서 가용한 자원을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은 소각하여 전력을 생산하며 이를 주변의 공장지대로 공급한다. 부지 내에는 태양광 패널에 의해 발전된 전력을 사용하여 수소를 제조하고 있으며, 향후 풍력 발전 등의 다양한 대체 에너지 개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의 수소 생산도 추진 중이다. 개소식에는 키타하시 켄지(北橋 健治) 現 키타큐슈 시장, 마키세 마사미(牧瀬 雅美) 이와타니 산업 전무 이사, 야마모토 요시하루(山本 芳春) 혼다 전무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 수소 스테이션`이라 명명된 수소 에너지 공급 체계의 핵심은 혼다의 독자적 기술로 완성한 고압 전기 시스템에 있다. 혼다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시스템의 주요한 특징으로는 컴프레서가 존재하지 않으며, 고압의 수소 탱크에서 충전용 노즐까지의 주요 구성품을 패키지 형태로 수납하여, 설치 및 공사 기간은 물론, 설치 면적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현저한 절감 효과를 이루었다고 한다.


현재 혼다는 美 캘리포니아 주에서 판매 중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FCX 클레러티`를 이용하여, `키타큐슈 스마트 커뮤니티 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연료 전지 자동차에서 가정에 대한 전력 공급과 축전지에 대한 보충 충전 등의 공동 실증 실험을 실시 중이다. 또한, 키타큐슈에 설치 한 스마트 수소 스테이션에서 생산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의 수소를 공급함으로써 에너지의 지속성을 실현하는 전력 체계의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혼다는 가시화 되어가고 있는 수소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스마트 수소 스테이션`과 내년 중에 내수 판매를 목표로 하는 신형 연료 전지 자동차, 그리고 FCX 클레러티를 통해 기술 실증을 거친 외부 전원 공급 장치 개발 등 수소 관련 기술에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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