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스피디움을 수놓은 포르쉐들,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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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을 수놓은 포르쉐들,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
  • 류민
  • 승인 201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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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의 8, 9라운드가 호핀 텅과 마틴 레징거의 우승과 함께 마무리됐다.  



8라운드에서는 버드와이저 캄렁 레이싱 팀의 호핀 텅이 첫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Team C&D의 에이스, 제이슨 장지창(Jason Zhang Zhiqiang)은 2위, 로돌포 메빌리아(Rodolfo Avila, 팀 젭센, 마카오)는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호핀 텅은 버드와이저 캄렁 레이싱 팀의 열정적인 지원을 감사하며, 이번 시리즈 첫 승리의 기쁨을 그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9라운드에서는 팀 이글의 마틴 레징거(Martin Ragginger, 오스트리아)가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마틴 레징거는 전날 8라운드에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넘었으나, 운영위로부터 부정 출발을 이유로 30초의 벌점을 받아 우승을 놓쳤다. PICC 팀 스타체이스의 알렉상드르 임페러토리(Alexandre IMPERATORI)는 넥서스 레이싱 팀의 얼 밤버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클래스 B에서는 에지디오 뻬르뻬띠(멘토스 레이싱, 싱가포르)가 5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알리프 함단(넥서스 레이싱, 말레이시아)과 유이 탄(Dorr McElrea 레이싱, 싱가포르)도 8라운드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포르쉐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 소속, 최명길(리카르도 브루인스)은 8라운드에서 4위를 차지했다. 한국계인 그는 포르쉐 911 GT 3 컵을 통해 데뷔한 레이서다.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의 마이클 베터 사장은 이날 “포르쉐가 아름다운 인제 스피디움에서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을 성공적으로 치르며 많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운 레이스를 선보였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또한, 카레라 컵 레이스에 처음으로 참가한 최명길 선수(리카르도 브루인스) 또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기에 아주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포르쉐의 핵심인 모터스포츠 정신과 911의 DNA를 경험했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포르쉐 카레라 컵 아시아 2013의 다음 경기는 올 시즌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포뮬러1 싱텔 싱가포르 그랑프리’때 열리는 포르쉐 SC 글로벌 카레라 컵 아시아-싱가포르 2013. 올 시즌 이 단 3 라운드만 남겨진 현재, 마리아나 베이 서킷 위에서 25명의 우승 후보들이 펼치는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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