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6년 9월 국내 4만 1,548대, 해외 34만 5,75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38만 7,302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의 경우 지난 6월까지 시행된 정부의 한시적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종료, 공장의 생산차질, 주력 모델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20.0% 감소했다.
승용에서는 쏘나타가 6,106대로 국내 판매를 이끌었으며, 아반떼가 5,135대, 그랜저 3,268대, 엑센트 68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1만 5,959대를 기록했다.
RV는 싼타페가 7,451대, 투싼 3,720대, 맥스크루즈 558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3.7% 감소한 총 1만 1,729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057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9% 증가한 2,327대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DH제네시스 480대 포함)이 3,500대, EQ900이 976대 판매되는 등 총 4,476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의 경우에도 국내공장 수출 분이 생산차질 등의 영향으로 20.9% 감소했지만, 해외공장 생산 분이 6.4%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기보다 0.8%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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