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기념 그란데 지로 성황리 종료, 에고이스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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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기념 그란데 지로 성황리 종료, 에고이스타 공개
  • 모토야
  • 승인 2013.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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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Automobili Lamborghini)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7일부터 이탈리아에서 개최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대 대규모 랠리, “그란데 지로(Grande Giro)”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람보르기니 50주년 축하 행사의 절정으로 평가받는 ‘그란데 지로’는 람보르기니 역사 상 최대 규모의 랠리로, 50년 전 이태리 볼로냐 지방의 산타가타에 본사가 세워진 시기인 5월에 맞춰 진행되었다. 29개국에서 모인 행사 참가자들은 무려 700여명에 달했으며, 슈퍼카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던 클래식 람보르기니에서부터 최신의 슈퍼카에 이르는 350여대의 람보르기니가 참가했다. 이태리 주요 지역을 지나는 총 1,200km, 5일간의 대 장정으로 람보르기니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동차 마니아들이 주목한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행사였다.

이번 람보르기니 그란데 지로에 참가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71대의 차가 참가한 영국이며, 그 다음은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스위스로 각각 30대 이상이 참가했다. 미국은 21대, 중국에서 17대의 차량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도 총 4명이 본 행사에 참가했다. 참가자들 중 최연소 드라이버는 쿠웨이트 출신의 1991년 생이고, 최고령 참가자는 75세의 프랑스인이다.

이번 투어에 참가한 역사적인 람보르기니 차로는 350 GT(3대), 400 GT(5대), 미우라(Miura, 17대), 에스파다(Espada, 8대), 자라마(Jarama, 2대), 우라코(Urraco, 6대), 쿤타치(Countach, 15대), LM 002(1대), 디아블로(Diablo, 21대), 그리고 무르시엘라고(Murcielago, 36대)가 있다. 가장 많이 참가한 모델은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가야르도 (Gallardo)로, 총 123대가 랠리에 참여했다.

한편, 그란데 지로의 마지막 날 무대에서는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발터 드 실바가 헌정한 특별한 모델인 “에고이스타(Egoista)”가 깜짝 공개되었다.


‘이기주의자’라는 이름을 가진 이 차는 이름처럼 운전자 오직 한 명만을 위해 만들어진 1인승 자동차다. 강렬한 외관은 군용헬기 아파치의 영감을 얻었고 지붕의 덮개가 열리고 닫히는 운전석은 전투기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발터 드 실바는 에고이스타를 “자기 표현과 쾌락을 극대화 시키기 위한 차 주변의 비판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들을 위한 모델” 로서 세상에서 가장 타협하지 않는 디자인의 차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인 스테판 웽켈만 (Stephan Winkelmann)은 “50년 동안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산’의 꿈이자 상징이었다.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는 가장 진보된 기술적 혁신의 끝을 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리는 감히 ‘100년간의 혁신을 50년만에 이뤘다고’ 자부한다. 29개국에서 7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인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 브랜드의 입지와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람보르기니 신화의 힘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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