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스위스 제네바의 Palexpo에서 열리는 ‘83회 제네바모터쇼(Salon International de l’Auto)’를 통해 「코란도 투리스모」를 유럽 시장에 공식 출시하고 새로운 전략모델 콘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유럽 시장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가 전시 중인 「코란도 투리스모」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로디우스)」를 국내 출시 한 달여 만에 유럽 지역에서 첫 공식 출시하면서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또한 쌍용자동차는 미래 성장을 위한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인 「SIV-1(Smart Interface Vehicle)」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미래 제품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자동차는 420㎡ 면적의 공간에 콘셉트카 「SIV-1」과 양산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 C(수출명 코란도)」, 「렉스턴 W」, 「코란도스포츠(수출명 액티언스포츠)」 등 총 7대를 전시하는 한편,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이 참석하는 해외대리점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코란도 투리스모」는 SUV의 스타일링, 승용차의 안락함과 MPV의 활용성을 겸비한 프리미엄 MLV(Multi Leisure Vehicle, 다목적/다인승 레저 차량)로 레저, 의전, 비지니스, 도심 주행 등 다양한 활용성을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되어 유럽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고 활용도가 탁월한 MLV(Multi Leisure Vehicle) 「코란도 투리스모」가 새롭게 투입됨에 따라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시장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Middle Premium CUV concept 모델인 SIV-1은 지난 2011년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에 첫 선을 보였던 XIV series와 함께 쌍용자동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또 하나의 글로벌 전략모델이다.
「SIV-1」은 XIV series에서 제시한 User Interface보다 한 단계 더 진보한 Smart Interface를 기반으로 하며, 쌍용자동차의 제품 개발 철학인 Robust, Specialty, Premium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정서적 교감을 지향한다.
「SIV-1」은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Nature-Born 3Motion’을 토대로 삼아 자연의 힘과 역동성을 디자인 모티브로 개발 되었다. ‘Nature-Born 3Motion’은 기존 모터쇼에서 선보인 XIV 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쌍용자동차 개발방향의 근간이 되는 디자인 철학이다.
만물의 모태인 자연 속에서 얻은 디자인 영감을 바탕으로 한 쌍용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은 인간, 자연 그리고 자동차의 조화를 통해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있다. 자연의 ‘웅장함’, ‘역동성’, ‘경쾌함’의 세 가지 움직임(3Motion)을 디자인 모티브로 하여 새롭게 정의된 쌍용자동차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조형화했다.
「SIV-1」은 하나의 차를 통해 다양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Multi Cross-Over Styling’을 지향하며, 다양한 차종의 특성과 장점을 조합한 All in One의 콘셉트카로 소비자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Body 전체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과 리어 펜더의 양감을 통해 끊임없는 생성과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고 있다. Green House Molding으로 분리된 Wide한 C 필러와 루프는 경쾌한 속도감과 강인한 이미지의 조화로운 결합과 분리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있다.
프론트와 리어에서 느껴지는 간결하고 과감한 스타일링은 강인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타일링의 사이드와 함께 쌍용차 고유의 강인한(Robust)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특히 전면부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 융합하고 분리되는 유기적인 디자인을, 후면부의 과감한 면 분할을 통한 캐릭터는 사이드의 역동성을 후면까지 연결하여 역동적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내부 디자인 역시 최적화된 공간 속의 다이내믹함을 강조하고 있다. 스포티하고 모던하게 설계된 메탈 소재의 센터페시아는 IT 기기의 활용을 통한 최첨단 시스템과 더불어 안락한 자동차 공간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표현하였다.
좌우 대칭형의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보다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4개의 독립형 버킷 시트를 적용하여 보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쿠페를 운전하는 듯한 즐거움을 SUV에서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한, 쌍용자동차가 꾸준히 제안하는 IT와의 융합을 통한 ‘User Interface Vehicle’의 구현으로 운전자와 공감을 추구하는 감성기술을 확보, Mobile Auto System을 실현하였다.
모바일 기기를 스크린에서 자동 인식하여 GPS 연동 맵과 네비게이션 스타트 기능, 음악 플레이리스트, 운전자 맞춤 시트 형태 등을 운전자에 최적화된 모드로 즉시 대응한다. 또한 스티어링휠과 시트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감지한 후 적절한 조명, 환기시스템, 안정감을 주는 음악 등을 자동으로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유도한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Mobile Auto System을 통한 차량 컨트롤이 가능하여, 탑승 전 최적의 주행 환경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Multi Interface’는 쌍용자동차가 추구하는 ‘인간의 풍요로운 삶을 위한 자동차 개발’이라는 비전의 실현이며 신 기술, IT, 그리고 자동차의 융합을 통해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새로운 비전 선포 이후 국가별 특성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판매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진출 지속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쌍용자동차는 올해 전년 대비 25% 증가한 약15만대의 글로벌 판매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이 매우 중요한 시장인 만큼 유럽의 많은 파트너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은 물론 소비자 니즈 충족을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25개국 70여명의 해외 주요 딜러들과 판매 확대를 위한 정보교류 및 향후 시장 확대 전략 공유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글로벌 판매 목표 15만대 달성을 위해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의 하나이다”며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어 개발된 「코란도 투리스모」가 유럽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시장 활성화의 선봉에 서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