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급 중고차와 고객 편의 서비스에 눈길" 중고차 시장에도 '듀프족'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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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급 중고차와 고객 편의 서비스에 눈길" 중고차 시장에도 '듀프족'이 뜬다
  • 모토야
  • 승인 2025.01.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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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강점으로 꾸준히 수요를 끌어온 중고차 시장이,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듀프족’의 부상으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 ‘듀프 소비’는 값비싼 제품의 합리적 대안을 찾으면서도 품질과 실용성을 꼼꼼히 따져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자동차 시장에서도 두드러지며, 신차 대비 경제적이고 품질이 우수한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까지 중고차 누적 실거래는 234만 6,267대로, 같은 기간 신차 등록 대수인 163만 8,506대보다 약 1.4배 많았다. 신차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6.5% 감소한 반면, 중고차 거래는 전년 대비 0.7% 감소하는 데 그쳤다.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신차급 중고차 등 경제적인 매물과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는 서비스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신차급 중고차부터 SUV까지, 듀프족의 똑똑한 중고차 선택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연식 5년 미만∙주행거리 1만 km 이하 신차급 중고차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리본카에서 신차급 중고차는 2024년 전체 판매량의 9%를 차지하며, 고금리 시대에 소비자들이 실용적 대안을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신차 대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 잔고장에 대한 우려가 적은 점에서 듀프족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리본카는 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신차급 중고차 매물 특별관’을 운영하며, 연식 5년 미만·주행거리 1만 km 이하의 매물을 중심으로 고품질 중고차를 선보이고 있다. 중고차 재판매를 염두에 둔 소비자들에게 가격 하락률이 낮은 차량도 인기를 얻고 있다. 차종별로는 SUV가 꾸준한 수요가 있어 중고차 판매 시 가격 방어율이 높은 편이다. 실제 리본카의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SU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로 증가했다. 현대차 싼타페와 같은 중형 SUV는 높은 가격 유지율 덕분에 중고차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경차는 유지비가 낮아 출고 후 2년간은 일정 수준의 가격 하락이 발생하지만, 이후 가격 하락이 둔화하여 높은 가치를 유지한다. 세단 중에서는 현대차 아반떼 AD가 연평균 약 100만 원의 비교적 안정적인 가격 하락률을 보인다. 반면, 가격 하락률이 높은 대형 세단은 고급 차량을 합리적으로 경험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제네시스 ▲G80 ▲G90과 같은 국산 대형 세단이나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수입 대형 세단은 신차 출고가 대비 연평균 1,000만~2,000만 원 정도 가격이 하락한다. 이를 활용하면 단기간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고급 차량을 소유하고 경험할 수 있다. 

 

리본카, 체계적 시스템과 서비스로 듀프족 취향 저격
‘듀프족’은 차량 상태와 가격 하락률을 철저히 따지는 것은 물론, 체계적이고 투명한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선호한다. 장기적인 가성비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투명한 매물 정보와 고객 편의 서비스 제공 여부가 중고차 구매 결정의 핵심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본카는 특허받은 중고차 품질 관리 프로세스 AQI(Autoplus Quality Inspection)를 통해 차량의 주요 항목을 세밀히 진단하며, 상품 페이지에서 해당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매물의 품질과 가격을 신차와 비교할 수 있는 ‘가성비 리포트’와 차량 실내 냄새를 측정하고 개선하는 ‘냄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이 중고차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합리적인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상치 못한 수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장보증 서비스 ▲8일 안심 환불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연장보증 서비스는 차량 구매 후 180일 동안 가입 상품별 보증 한도 내에서 주요 부품의 수리와 교체를 보장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며, 소비자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연장보증 서비스는 2024년 가입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2.7배 증가했다. 리본카 관계자는 "중고차 구매 시 가격 하락률, 차량 상태, 유지비를 꼼꼼히 따져 장기적인 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본카는 철저한 차량 진단, 투명한 정보 공개, 연장보증 및 환불 서비스를 통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도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중고차 구매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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