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자사의 전기트럭 F-150 라이트닝(F-150 Lightning)을 기반으로 개발한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EV(Ford F-150 Lightning SuperTruck EV)가 102회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경기 현장에서 공개되었다.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EV는 포드 F-150 라이트닝을 기반으로 하며, 강화된 프레임과 바디워크, 강화된 서스펜션, 탄소 복합 패널, 스키드 플레이트, 그리고 정교하게 설계된 공력 특성을 통해 150mph(약 241km/h)에서 6,000파운드의 다운포스를 생성하도록 개발되었다.
경기 당일 진행한 시험주행은 현재 파이크스피크 힐클라임 최고 기록 보유자인 드라이버 로맹 뒤마(Romain Dumas)가 운전대를 잡았다. 그리고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EV는 이 날 트라이얼에서 8분 53.553초를 기록했다. 이는 총 61개의 경쟁자들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 EV는 클래스 예선에서 3분32초831의 기록을 냈다. 이는 지난해 등장한 포드 퍼포먼스 슈퍼밴 4.2(Ford Performance Super Van 4.2)가 세운 종전 기록 3분39초939보다 7초 이상 빠른 경이적인 기록이다.
포드 퍼포먼스 F-150 라이트닝 슈퍼트럭의 제작은 단단한 협력의 산물이다. 포드 퍼포먼스 슈퍼밴 4.2를 제작하는 데에도 참여했었던 STARD (Stohl Advanced Research and Development)는 1,600마력의 트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슈퍼트럭은 또한 최고급 스파르코 레이싱 하네스와 안전 장비, 맞춤형 피렐리 P-Zero 타이어를 장착하여 어려운 산악 도로에서 안정성을 보장했다.
포드 퍼포먼스 모터스포츠의 포뮬러 원 및 고성능 EV 매니저인 스리럼 패컴(Sriram Parkkam)은 "이 놀라운 위업을 달성하는 것은 작은 노력이 아닙니다"라며, "이것은 우리의 초재능 공기역학자부터 파워트레인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진정한 팀 노력이었으며, 우리는 또한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면서 체중을 줄이는 것과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해 땀을 흘리기 위해 팀으로 일해야 했고, 저는 그 팀이 환상적인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