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시즌을 맞아 야외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체험형 마케팅이 활발해지고 있다. 기업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철학을 소비자와 공유하며 잠재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새롭게 즐길 수 있어 체험형 이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등산의 즐거움을 전파하는 시그니처 하이킹 캠페인 '2024 K2 어썸하이킹(AWESOME HIKING)'을 진행한다. 4월 3일 시작된 참가자 모집은 뜨거운 호응 속에 당일 조기 마감됐다.
K2 '어썸하이킹'은 높게 오르거나 빠르게 걷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산의 매력을 소개고자 지난 2018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많은 참가자들과 산의 매력을 공유하고 새로운 등산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아웃도어 업계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2024 K2 어썸하이킹’은 전국 8개 산(북한산, 관악산, 광교산, 계양산, 계룡산, 무등산, 팔공산, 금정산)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4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기간에 산행 후 캠페인 미션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에게는 K2 어썸하이킹 패키지와 K2 공식몰 40% 할인 혜택을 제공되며, 미션 완료 시 K2 마일리지 1만원과 우수 참가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스웨덴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은 4년만에 아웃도어 어드벤처 '2024 폭스 트레킹'을 진행하며, 참가자를 모집했다. '2024 폭스 트레킹'은 청평에서 시작해 남이섬에서 종료되는 총 20km의 트레킹 코스로 봄과 초여름의 사이인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진행되며, 같이 걸어온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프터 파티도 준비될 예정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오르머와 함께하는 ‘제주 오름 투어 프로젝트 시즌2’를 전개한다. 제주 대표 유튜버, 해양활동가, 요가 강사, 드로잉 작가 등 각 회차별 특별 게스트가 함께한다. 총 4회차로 진행하며, 희망하는 테마의 코스가 있는 회차를 선택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1회차부터 각각 3월 30일(토), 4월 12일(금), 4월 27일(토), 5월 17일(금)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아이더와 오르머 인스타그램 채널 내 이벤트 게시물 댓글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이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블랙야크는 4월20일 트레일러닝 대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50K 2024제주’를 진행한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은 창립 50주년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트레일러닝 대회다. 참가자들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한라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약 57km의 순환 코스를 제한 시간 안에 완주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커뮤니티 솟솟클럽을 통해 클라이밍, 하이킹, 볼더링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마케팅팀 신선철 이사는 "소비자를 확실한 ‘찐팬’으로 만들기 위해 고객 참여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함께 즐기며 참여하는 동시에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어 젊은층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