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경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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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경차는?
  • 모토야
  • 승인 2024.01.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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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관련해 '일본'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분야가 바로 경차다. 경차는 1950~60년대, 자동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저렴한 자동차로서 등장했다. 극초기의 경차는 오토바이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자동차의 구색을 갖춘 '버블카'의 형태였고, 이러한 형태의 자동차는 유럽에서도 만들어진 바 있지만, 유럽은 경제가 급속도로 재건되면서 빠르게 사장된 반면, 일본은 조금씩 규격 확대를 거쳐 1990년대에 정해진 길이 3.4m, 폭 1.48m, 높이 2.0m에 660cc 미만의 배기량을 갖는 차로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일본의 경차는 일본 내 전체 승용차 판매량 중 3할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리고 현재 이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세그먼트는 단연 톨박스형 경차들이다. 현재 일본 경차 시장에서 가장 많은 종류가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차종으로는 다이하츠 탄토(Daihatsu Tanto), 스즈키 스페시아(Suzuki Spacia), 그리고 지난 2023년 경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의 N-BOX가 있다.

혼다는 오늘(11일) "N-BOX가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231,385대를 판매해 등록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 대수에 있어서 1위를 차지했다"며, "2024년 1월의 시점에서 누적 판매량 2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혼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3세대 혼다 N-BOX는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은 물론, 혼다의 첨단 능동안전장비 패키지 혼다센싱(Honda SENSING), 대폭 개선된 전측방 시야와 아늑해진 공간이 높은 평가를 받아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3년 출시된 3세대 혼다 N-BOX는 혼다 e의 스타일에서 착안한, 단순하면서도 심플한 조형미의 외관과 더욱 넓어진 실내공간, 그리고 2개로 나뉘어진 A필러 설계를 통해 큰 폭으로 개선된 전측방 시야, 범퍼 하단 끝까지 연장된 테일게이트로 개선된 적재 편의성을 자랑한다. N-BOX의 일본 내 차량 기본가격은 1,648,900엔~2,362,800엔(한화 약 1,497~2,14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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